탄지로의 아버지인 탄쥬로.

그는 선천적으로 약한 몸을 타고났으며, 이로 인해 일찍이 병사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그토록 몸이 약함에도 격렬한 움직임이 필요한 히노카미 카구라를 밤새도록 태연히 출 수 있었는데,

'내비치는 세계'를 익혀 불필요한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정확한 호흡과 동작만을 취할 수 있었기 때문.

하지만 히노카미 카구라는 카구라고, 그보다 중요한건 이 부분이다.

'바른 호흡과 바른 움직임으로 최소한의 동작으로 최대한의 힘을'

'(밤새도록)몇 백 몇 천 몇 만번이나 반복한다.'

자, 이제 탄쥬로가 그렇게 몸이 병약했음에도 자식을 다섯이나 볼 수 있었는지 알겠는가?

최소한의 동작으로 최대한의 행위를 밤새도록 끝없이 계속 할 수 있었기 때문.

그렇다면 탄쥬로와 마찬가지로 히노카미 카구라와 내비치는 세계를 익힌 탄지로는 어떨까?

카나오가 아무리 한 체력한다고 해도.

상대의 신체를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의 동작을 정확히 최대한의 효율로 취할 수 있는 탄지로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다.

즉, 탄지로가 복상사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카나오가 탄지로에게 휘둘릴게 뻔하다.

(탄지로... 카나오의 성감대를 집중공략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