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함마40K) 묘하게 에겐남스러운 묘사가 늘어난 황제
그리고 유라이어가 병의 코르크 마개를 뽑아내자 목초지와 개울가, 그리고 어둑어둑한 숲속같은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아름다운 향기가 방안을 가득 채웠다.
"생명수라 부른다오."
유라이어는 잔에 넉넉한 양의 와인(원문에선 spirits)을 따르고는 사내(변장한 황제)와 마주보고 앉았다
와인의 색은 독해보이는 호박색으로 크리스탈 잔에 비추어져 황금색 빛깔을 자아냈다
"드디어 ."
사내는 술잔을 들어올리며 말했다.
"이거야 말로 나의 주酒님이지."
- 마지막 교회 -
술대접 받고 좋아하는 황가놈
+허면 짐이 죽고 없다면 어찌할 것이냐, 디오클레티안.+
커스토디안은 대답하지 못했다. 두 사람의 머리 위로 천둥소리가 크게 울리며, 동굴을 뒤흔들고 그 충격으로 느슨해진 돌맹이와 흙먼지를 우박처럼 떨어트렸다.
“나의 왕이시여, 이젠 어찌 하면 좋겠습니까? 이 다음엔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까?”
황제는 디오클레티안으로부터 고개를 돌렸다.
폭풍이 저 위쪽의 사멸한 도시를 두들겨대는 동안, 황제는 동굴의 어둠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황제는 단 두 마디 말을 던졌다.
커스토디안이 이전까진 단 한 번도 그의 입에서 들어본 적이 없는 그 말을.
+나도 모르겠구나.+
인류의 주인: 웹웨이 속 전쟁_종장
뿔유두 아들래미의 트롤링으로 수천년에 걸친 혼신의 플젝이 망하고 한말이
공사 다 망했어
“나도 몰라 레후”
완벽초인의 인간적인 모습이라뇨. 신성모독입니닷
지금은 개쩔긴 한데 실수도 하고 드립도 치고 멘붕도 하고 외로움도 타는
결국 인간이었다는 느낌
(진짜 모름)
이성과 합리를 중요시했지만 생각보다 실수 많이 한 양반
할 수 있다! 나라면! 의 댓가가 너무 큰
나만이 할 수 있다! 라고 생각하는 초인이었고 초인답게 정답에 근접했지만 결국 아무리 초인이라도 혼자서는 못했다는 이야기
https://www.youtube.com/watch?v=t0dKdOad8_M
이런 음악을 암호로 활용하기도 한걸 보면 유머감각은 있던 양반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