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 (콘문학)상현 소집
(무한성, 대충 합동훈련 즈음)
어 ㅆㅂ, 방에서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뭐야!
무잔님께서... 우리를 호출하셨다... 말씀을 경청해라...
내가 오늘 상현을 소집한 이유는, 마음의 편지함에 무한성 내의 소음공해 민원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뭐? 마음의 편지..? 소음공해 민원...?)
(이런 일로 상현이 소집된다고...?)
왜? 내가 하찮은 일로 너희를 불렀다고 생각하는 것이냐?
(모, 목이!!!!! 생각을 읽혔다???)
아 아닙니다!
이 녀석의 맞선임이 누구냐... 상현의 5는 공석이니 상현의 4... 나키메도 십이귀월은 신삥이잖아.
아카자, 도우마, 코쿠시보. 자기가 맞선임 아니라고 이렇게 상현 군기를 개판으로 나둬도 되느냐?
맞선임이 없으면 짬을 먹을만큼 먹은 너희가 알아서 신병 교육을 해야지?
뭐라... 반론할 말도... 없다.
...시기와 상황의 특수성을 고려해서 이번만은 용서해주겠다.
본제로 돌아와서, 최근 무한성 내에서 소음공해가 심하다는 민원이 들어왔으니, 이에 대해 얘기해봐라.
하하, 저는 무한성 내에 살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최근의 변화라면 성 내에 넣어둔 강화된 혈귀들로 인한 문제가 아닐까요?
그것보다 비파 소리가 너무 큰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감각을 단련하고 있으면 시도 때도 없이 들리는 비파 소리가 너무 신경쓰입니다.
(마편 찌른게 이 새끼구나)
비파소리라면 나키메인가?
이성이 없는 혈귀들을 통제하려면 혈귀술로 공간을 조작해야하고, 그러려면 비파를 연주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나키메의 말이 옳다. 하지만 이렇게 민원이 들어왔으니, 가능한 소음을 줄이도록 해라.
...알겠습니다. 아카자님에 대한 무한성 내 공간이동 서비스의 제공을 중단하겠습니다.
그러면 비파를 연주할 일도 조금은 줄어들겠지요. 길을 못찾겠으면 알아서 벽을 부수고 다니시던가 하면 될테죠.
...계급이 낮은 도깨비에게 교체혈전을 신청해도 됩니까?
안돼.
아무튼 이번 마음의 편지는 이것으로 해결이 된 것으로 치겠다. 해산이다.
(사라짐)
(개판이구만)
카이..가쿠...
넷 코쿠시보님.
잘 좀... 하자...
ㅇ...예!
네가... 여기서 막내 아니냐... 나키메가 십이귀월 동기라고 해도... 너보다 상급자에 경력도 길고...
하급 혈귀들이... 시끄럽게 굴면... 나키메만 작업을 하는게 아니라... 니가 알아서 조용히 좀 시키고... 그래야지...?
(ㅆㅂ 말한다고 듣지도 않는 놈들을 상대로 뭘 어쩌라는건데)
노, 노력하겠습니다.
...정진해라...
(사라짐)
아하하 카이가쿠 공. 첫 소집이라 긴장했지? 괜찮아~ 긴장 풀어~
아닙니다 도우마님.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약 애들 다루기 힘들면 나한테 말해~ 내가 도와줄게~ 그럼 수고~
(사라짐)
(니가 제일 소름돋아 ㅆㅂ)
......
......
(어디론가 달려감)
(연속해서 벽을 부수는 굉음)
(미친 놈)
카이가쿠.
네 나키메님.
우리가 십이귀월 동기라도 입사 동기는 아닌거 알고 계시죠?
네 알고 있습니다.
원래라면 같이 묶일 급이 아니니까, 같이 안묶이게 잘 좀 하세요.
(ㅅㅂ 이게 내 잘못이냐)
네. 주의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사라짐)
ㄱㅅㄲ들...
어 근데 나 내 방 위치가 어딘지도 모르는데 어케감?
아 비파년아 지랄하지마 제발!!!!!!!!!!!!!!
젠이츠 : (저 새낀 왜 귀살대 나가서 저런 블랙에 입사해서는)
(대충 입사 안 하면 죽는 방)
어쩌겟어 틀딱이 목과 몸을 슬픈 이별 시키겠다는데
젠이츠 "쓰레기 쉑ㅋㅋㅋㅋ"
또 조만간 배신하겠구만
아카자님. 꼬우시면 정오에 밖으로 내쫓겠습니다.
저놈은 저렇게 괴롭힘 당해도 싸다 ㅋㅋㅋ
그래도 이렇게 보니까 카이가쿠가 큰물에 들어가긴했네ㅋㅋㅋ
꼴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