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에만 맞으면 올타임 레전드 인생애니
이런 조용하고 느긋한 분위기가 안 맞는 사람들한테
졸지에 수면제라는 음해 아닌 음해도 당하지만
실제로는 작품 특유의 밝고 따뜻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서정적이고 차분한 분위기,
보사노바 스타일의 조용하면서도 아름다운 OST(정확히는 Choro라는 브라질의 음악 장르)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아름다운 작화와 배경, 그리고 거기에 걸맞는
요즘 흔히 있는 작품들마냥 단순히 놀고먹는 그런 게 아니라
지나간 것들에 대한 아련함과 그리움, 일상의 감사함,
삶과 행복, 성장과 이별에 관한 많은 고민과 성찰들을 무겁지 않으면서도
깊이 있고 아름답게 풀어낸 이야기들이 어우러져
완결된 지 17년이나 지났지만 지금도 여전히 치유물, 일상물 장르의 시초이자
최고의 작품으로 손 꼽히는, 단순히 수면제 밈 때문에 거르기에는
진짜 아까운 작품 1위가 아리아라고 생각함.
난그거랑 별개로 공포 요소 보여준건 나름좋았음
최근에다시보려니 맨트가넘오글거리더라 ㅋㅋ
배경음악이 너무 좋아
노래도 진짜 좋음
카와이 에리의 팬으로서 정말 좋아했던 작품. 별세하셔서 더이상 신곡을 들을수 없지만 ㅠㅠ
힐링물...난 취향 안맞긴하더라
수면제 밈이 붙은건 저 작품이 목표로 한 도달점을 충실하게 재현했다는 의미니까
자랑스러워 하도록
잘때 켜놓으면 개꿀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