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 "탱커, 어째서 인간을 배신한 거야?!"
탱커 "어째서 인간을 배신 하냐고? 그러는 너는 어째서 인간들 곁을 떠나서 마족으로 넘어가는 거지?"
용사 "...마왕이 나를 마음에 들어했다고 그랬어. 왕께서 나를 공물로 바치면 인간들은..."
탱커 "다시 한 번 묻지, 어째서 마족으로 넘어가려는 거지?!"
용사 "읏...!!"
탱커 "네가 왜!!! 인간들을 구하기 위해서 사방팔방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구했던 네가!!"
용사 "하지만...내가 희생하지 않으면 인간들이...!!"
탱커 "실컷 전장으로 내몰아 목숨을 버리게 만들더니, 이제 공물로 희생해라!? 그딴 인간들 따위 나는 지키지 않겠어!!"
용사 "탱커..."
탱커 "그래, 난 용사 파티의 탱커!! 너의 방패다!! 그러니 도망치자. 내가 언제까지 너를 지켜줄게. 마족으로부터도 인간으로부터도"
용사 "읏...!!"
이후 두 사람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한다
인간국이요? 공물 뺏긴 마왕국이 쳐들어와서 몰살 시켰다고 합니다
남남용사커플
개꼴 도리좀
아니다, 이 인간아
이거지!
꼴알못색기
역시 연애는 사내연애지
하지만 여용사라는 글자가 없는데....
일단 탱커한테 용사 박히고 있는거 같은데...
널 뚫을 수 있는건 나 뿐이다 용사 ?
아아 마치
나는 살고싶어!!
너와 함께!!
탱커가 용사 엉덩이는 못지켰네요
그러니까 먼저 배신한 놈이 나중에 배신한 놈한테 왜 그러냐고 묻더니 결국
자기네끼리 물고 빨더니 생각해보니 손해보는 것 같으니까 몇명이 죽든 나 몰라라 런했다는 거군요.
개인주의가 팽배한 현대 사회에 잘 어울리는 흥미로운 의식의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든든한 탱커 스타일의 마초와 미소년 용사라는 제 뇌내망상이 맛있기 때문에 굉장히 후한 점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