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의 저주가 순서가 틀린 이유
흔히 아프리카나 개도국들이 자원이 많다고 생각하고.
자원부국들이 평균적으로 가난한 걸 자원의 저주라고 하는데
사실 빈곤한 자원부국이라 불리는 나라들은 대부분 자원이 많은게 아님
경제가 뒤쳐져서 자원소비가 적으니까 자원을 수출할 수 있는 거임
중국도 90년대 초반까지는 석유 수출국이었음
근대 지금은 수입함
석유생산량이 줄어들어서?
아님석유소비량이 늘어서임
미국도 자원 많은데 자원수입량이 수출보다 많음
경제가 성장하면 자원소비는 늘어나는데 자원생산은 그대로임
반대로 경제가 ㅆㅊ나도 자원소비는 줄어들지만 생산은 그대로라서 수출을 하게되는데
그래서 빈곤국들이 자원부국이라 불리는 거임
즉 자원이 많아서 경제가 안 좋은게 아니라
경제가 안 좋을수록 자원에 의존하는 경제가 될 수 밖에 없는 거임
참고로 베네수엘라도 자원의 저주임
산업화가 먼저된 나라는
자기 본진 미네랄과 가스를 이미 다 캐서 그런거 아님?
자원의 저주는 이게 아닌데….
사실 잘 사는 나라는 대개 인구밀도가 높은데, 그 인구를 부양하는 시점에서 자원이 많음. 그게 석유나 희토류 같은 화려한 자원보다는 수자원, 농사 되는 토지, 토양 황폐화를 막아주는 숲 같은 수수한 자원이라 그렇지.
뭐 기본 자원 수출, 1차산업의 의존은 결국 나라가 커지기 힘들긴함
한국부터 농업능력 희생시키면서 까지 중공업 몰빵한것도 같은 이유였고
자원이 많으면 자국에서 소비하거나 팔아서 경제성장이라도 할 수 있지... 우리 같은 똥땅은 그것도 안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