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가 너무 비싸서 생긴 파리 하녀방
파리의 저런 고풍스러운 건물들은 굉장히 낡아서 냉난방 층간소음 문제에서 한국 고시원보다 못함
그야말로 동화 속 주인공(소공녀의 세라)처럼 살아갈 수 있음
그마저도 너무 인기가 많아서 면접시험에 합격해야 비로소 입주가 가능할 정도
(임차인보호가 강하니까 집주인들이 돈 안떼먹히려고 별도 테스트 실시)
면적 기준을 지키지 못할 경우 세입자가 집세를 돌려받을 수 있다고는 되어 있는데
저런 하녀방이 계속 운영되는 걸 보면 실질적으로는 돌려받지 못하는 듯
저 짤 보고 아니 제빵사라면서 어떻게 저것밖에 못 버는 거임? 이런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데
선진국에서는 인건비가 높으니까 풀타임 일자리가 별로 없음
평범한 사람들은 비정규 파트타임 일자리만 구할 수 있고 그거 여러 개 돌리면서 평생 먹고살아야 함
독일만 해도 3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일자리를 가지고도 (죄다 파트타임 미니잡이라) 투잡 쓰리잡 뛰면서 풀칠하는 중임
그리고 마크롱은 식기 세트 한 번 구매하는데 6억원을 넘게 사용해 논란이 되기도 했음
우리나라도 엘레베이터 없는 저층 구축 아파트들은 저층일수록 월세가 더 비쌈
억울하면 단두대를 다시 설치하고 혁명을 일으켜.. 인권과 평등을 태어나면서부터 교육받은 프랑스에서도 혁명을 못하면 세계 어떤 나라도 쉽지않지
대도시로 사람과 자본이 몰릴 수 밖에 없는 현대사회의 구조문제인거지
혁명해봐야 저 구조를 못깨면 답이 없음
임대인만 바뀔뿐이지
말도 안되는 소릴 ㅎㅎㅎㅎㅎ
프랑스면 진즉 활활 타올라야 하지 않음?
근데 저긴 왜 신규도 증축도 막아놓은거임??
독일은 하르츠개혁이라도 함. 그래서 고용경직성이 풀리고 노동 유연성이 개선됐지만 대신 비정규 저임금 노동이 확산됨. 더 심한건 프랑스 이탈리아임. 여긴 고용경직성이 더 심하다. 노동유연성 노동복지가 그나마 제일 잘 되있는곳은 북유럽인데 여기도 일장일단이 있다...
인구 16억 인도에서도 인서울.. 정확히는 인 델리 추세가 워낙 뚜렸해서 인도 수도권 인구가 몇억명인지 추산도 안된다
덕분에 부동산 가격은 하이퍼 인펠레 수준으로 올라가는 수준이어서 유럽사람들 출장 왔다가 깜놀하고 돌아감 ㅠㅠ
우리나라 월세가 저렴한 편이라는게 충격임.
서민들 삶이 저런데, 있는 것들은 식기 세트에 6억이나 태우니까 현타오고 화날 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