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3일,

가톨릭 신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모터사이클 라이더 모임

크리스천 지저스 바이커스

(Christian Jesus Bikers)의

회원 30여 명이

독일에서 출발한

3일 동안의 여정을 마치고

바티칸에 도착해

교황 레오 14세를 알현했다.

독일에서 바티칸까지

매일 미사를 봉헌하면서 

순례길을 바이크로 달려온

크리스천 지저스 바이커스 회원들은

BMW R18 트랜스컨티넨털을

교황에게 선물했다.

BMW R18 트랜스컨티넨털은

독일의 프리미엄 바이크 제조사
BMW 모토라드의

1800CC박서 크루저 중

동승자용 좌석이 추가된

2인승 투어러인데,

교황은 선물받은 바이크에 

축복을 한 후 친필 서명을 하고

바이크에 앉아 포즈를 취하며

"바이크를 직접 운전하는 것도

좋아한다"고 말하자

교황 주변에 모여 있던

크리스천 지저스 바이커스 회원들이

일제히 환호했다.

교황의 친필 싸인

"Leo XIV, 03-09-25"

(레오 14세, 25년 9월 3일)

교황청은 이번에 선물받은 바이크를

다음달 18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경매에 부쳐 그 수익금을

가톨릭 선교단체 미시오 오스트리아에 기부해

마다가스카르 광산에서 일하는

어린이 지원에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