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현재 이 작품의 가장 큰 난관
너무 성공해버렸다.
성공 자체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이 정도 규모의 성공이면 소니든 넷플이든 눈 뒤집어져 IP 확장에 덤벼들 수밖에 없단 거.
케데헌 자체가 제작기간 5~7년 걸린 작품인데, 당연하지만 후속작은 제작사든 팬들이든 눈에 불을 키고 박차를 가할거고
제작기간 빨리 땡기면 ip의 무리한 확장으로 2편은 그냥저냥 전작보단 흠... 스러운 경우가 많고,
최악에는 1편은 좋았는데 2편에서 공중분해됐다는 시나리오도 가능한지라...
당장 최근에 한국산 컨텐츠가 첫 타자엔 엄청난 열광을 불러일으키다, 뒤로 가면서 뭔가뭔가 미묘해진 사례가 있었으니.
어설프게 후속작 냈다가 조질바엔
박수칠때 떠나는게...
팬들 입장에서는 그런데
후속작이 전작만큼은 아니더라도
성공만 하면 보통 다른 작품보다는 성공이 확정된 편이라서
다들 후속작에 목을 메는거
그래서 그만하고 싶어도 자기들 마음대로 그만둘수도 없슴
근데 5-7년은 설정도 설정이지만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어서 갈고 닦은거라
어느정도 기반이 확정된 지금이 만들기는 더 쉬운 환경이긴 할듯?
자가복제라던가 경계할건 여전히 많긴한데
그래도 아얘 눈앞에 아무것도 안보일때보다는
좀 쉬운 길이기는 할거
물론 팬들 기대치가 미1친듯이 높다는 문제가 있긴함
사실 우리는 넷플릭스에서 이미 사례를 하나 봤잖음
오징어게임이라고...
그건 팬들 입장이고
만드는쪽에서는 세기의 명작은 아니더라도
앞에 잘만든거 빨로 광고효과도 확실히 받고
아얘 0에서 만드는거보다는 성공확률이 높아서
사업가 입장에서는 시선이 좀 다를거임
뭐 오겜도 데이빗 핀처가 아메리칸 스퀴드 게임 만들고있긴 하지ㅋㅋㅋㅋ
여기저기서 PPL 압박 들어오고, 넷플에서도 오겜처럼 시즌2 엔딩을 끊어서 내라고 압박줄껄.
오겜정도면 그래도 '초반엔 엄청 기대받았던 타이틀' 중에선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해
HBO sheep새끼들 평생 장어파이나 쳐먹어도 시원찮을 새끼들아
왕좌의게임 살려내라
왕겜을 다 본 내 기분이 이랬다.
케데헌은 한국산이 아니다
속편 내는 건 좋은데 진짜 제발 좀 일단은 한 작품에서 마무리 좀 하자
애니 스파이더맨 3편 제작 아직도 안되고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