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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거의 모든 학행을 천룡인에 짬통처리하는 기분
맞잖아?
걔네가 만악의 근원이 맞으니까
맞긴한데...
그냥 갑자기 심장마비같은걸로 완결못내는게 두려워
???너희 이제 다컸지? 싶은 매운맛.....
뭐? 쿠마가족의 비극을 보고도 천룡인 타도의 의도가 안읽힌다고? 시발 개빡치네 쿠마 존나 괴롭혀야겠다
너희도 이제 애 아니고 다 컸지?
최종장이니까 이때까지 못했던 묘사 다 한다?
연재 초기부터 구상해왔던 캐릭터나 설정들은 그만큼 오래 쌓아왔고, 일정이 빡빡하지 않을 때 쌓아놨다보니까 훨씬 자세하게 풀 수 있는듯
해리포터 1권과 7권 정도의 분위기 차이
"오다 쌤, 과거에 얼마나 엄청난 일이 있었길래
그런 내용을 그리시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