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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정난걸 현학적으로 적어둠 ㅋㅋ
지금나왔으면 그냥 폐기물일텐데 왜이리 유명한걸까
지금 나온게 아니니까 당연한거 아닐까
그리고 글이라는건 내용이 전부가 아니라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같은것도 보는거니까
작가가 주인공의 뒤틀린 심리를 워낙 잘 표현해냈기 때문.
롤리타 읽어보기는 함? ㅋㅋㅋㅋ
일단 문학이라는걸 한줄 요약글이나 인터넷 밈으로만 접하지 않길 권하고
롤리타 같은 경우는 요새 나오는 뽕빨물 수준이 아니라 작가가 의도적으로 쓰레기인 주인공 시점에서 주제와 서술 방식을 분리시켜서 쓰고 있음
하지만 나의 불꽃인걸?
나름 문학책처럼 보이길래 내용은 다르겠지 싶었는데 아닌가보네
문학 맞고 잘 쓴 것도 맞음
똥의 맛과 냄새 질감을 너무 적나라하게 묘사해서 문제지
근데 그와중에 문체는 또 좋음
읽기전: 금단의 사랑에서 나오는 탐미적인 분위기일 것 같음
읽은후: 존나 쓰레기새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