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사오리 언니,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
만나자마자 이런 질문을 하는 건 좀 미안하지만... 신경쓰이는게 있어서 말이야.
(오랜만에 만나자마자 질문, 게다가 제법 심각한 표정이군.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걸까...?)
뭐지 미사키?
그... 자아 찾기, 하고 있는 거 맞지? 자아 찾기?
물론이다. 혹시 나 혼자만 돌아다니는게 역시 불만이었던 건가? 그렇다면 당장...
아니야 그건 상관없어. 그건 상관없는데....
(분명히 이랬던 사람이...)
(이렇게 되더니...)
(저번에 센세가 보내준 사진에선 이런 ‘수준’에 이르렀단 말이지...)
(자아 찾기... 라는게... 자아라는게... 저거 얘기였나...?)
왜 그러나 미사키? 무슨 말이든지 상관없으니 하고 싶은 말은 해다오.
.......
아무 것도 아니야. 리더가 성장한다면 난 그걸로 기뻐.
어... 성장? 내가?
(나, 뭔가 변했나? 다음에 또 센세를 만나면 ‘쉬기 전에’ 물어봐야겠군....)
사오리의 거대한 자아
자아지 찾기란 나쁜말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