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로켓 조종사.jpg
세계 최초의 로켓 조종사는 놀랍게도 오스만 튀르크인이었다. 이름은 리가리 핫산 첼레비.
여행가 겸 연대기 작가였던 에블라야 첼레비의 기록에 따르면 리가리 핫산 첼레비는 63kg의 화약 사용하여 7발의 추진용 로켓을 제작하고 결합하는 식으로 유인용 로켓을 제작했다고 한다.
리가리 핫산 첼레비는 이 유인 로켓을 당시 술탄인 무라트 4세의 딸 생일 파티에 공개하고 놀라운 선언을 한다.
"나의 술탄이시여! 축복받으소서! 저는 예수님과 이야기를 하러 떠나겠나이다."
말을 마친 그는 로켓에 탑승하여 하늘 높이 날아올랐고 연료가 떨어지자 낙하산을 이용해 보스포루스 만에 착지한 후 헤엄쳐서 파티장으로 돌아와 말했다.
"나의 술탄이시여! 예수님께서 술탄의 안부를 물으셨나이다!"
그 모습에 즐거움을 느낀 무라트 4세는 리가리에게 큰 보물을 하사하며 시파히에 임명했다. 안타깝게도 리가리는 후일 크림반도에서 일어난 전투에 참전하여 전사한다.
*시파히 - 오스만 튀르크의 정예 기병으로 "기병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금언으로 유명하다. 그들의 충성심은 술탄들의 대대적인 지지로 보답받는다.
고마워 핫산 보스포루스에서 강하게 살아가렴
오스만 제국 제17대 파디샤
무라트 4세
???? ????[1] | IV. Murad
이슬람 96대 칼리프 | 오스만 9대 칼리프
재위기간
오스만 파디샤[2]
1623년 9월 10일 ~ 1640년 2월 8일
생각보다 오래전 일이구나..
낙하산이 있었다고?
리가리의 형인 아흐메드는 갈라타 탑에서 글라이더로 3km가 넘는 보스포루스 해협을 횡단함. 유사한 장비를 사용했을수도 있음.
우와... 신기하달까, 대단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