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스포 최신화로 알수 있는 록스의 한계
서로 친하긴 했는데 데비백 파이트로 모인 비즈니스 관계라 다들 선을 그었음
만약에 록스가 갓벨리에 나의 아내와 자식이 있다 다같이 구해줄수 있어 하면 흰수염이나 빅맘은 무조건 나서고
시키나 카이도 같은 애들도 어쩔수 없이 하며 도와줬을꺼고
열매 두개랑 샤키는 금방 찾은거 보면 참 거시기함
록스도 멤버들이랑 선긋고 지낸지라 서로 어떤지를 제대로 알지 못해서 친구라 여긴 하랄드 한태 밖에 진실을 말하지 못했음
빅맘 - 자식들이랑 어린 아이에겐 친절함
흰수염 - 맨날 가족 가지고 싶어하던 가족병자였음
카이도 - 빅맘이 하자니까 일단 따르긴 할거임
시키 포함 나머지들 - 록스한테 빚을 남길 수 있다고 생각해서 계산기 굴려보고 도와줄거임
이렇게 다양한 작자들이 모일 수 있던 것도 록스의 방식 덕분이었지만
덕분에 중요한 순간에 하나로 모이지 못한 것도 록스의 방식 덕분이라고 생각하면 참 아이러니하네.
그런데 초창기 멤버인 왕직이 배신해서 더더욱 말하기 힘들었다는 사정이 있긴함
아 왕직 배신했었어?? 그러면 어쩔수 없긴 했네
배신자가 더있나 싶었을만 했고
아 애들 데리고 간게 아니고 룩스 혼자갔다고?
다같이 갔는데 목적이 달랐음
표면적으론 열매랑 샤키 되찾으로 가자 이거여서
거기서 찢어졌구나
일당들 끌고 갓벨리 가긴 햇는데
정확한 목적을 이야기 안함 대충 천룡인의 보물이 있다 라는 식으로 밖에
그런데 애초에 배신자 있을거다 확정난 상태라 함부러 말하긴 빡세지
차라리 친구지만 이용당하는 하럴드가 더 믿음가는 상황이긴하지
ㅇㅇ 애초에 선그었고 샤키오고 마음열까 말까 하던 상황에서 사실 배신자 있었다 하면 걍 안믿고 말지 싶음
록스행보 봤을때 무력은 말 할 것도 없고 드러난 인품도 딱히 해적치곤 나쁠것도 없는데 세계정복은 커녕 해적왕도 되지 못한 이유가 동료애가 로저나 루피네 처럼 끈끈하지 못한게 크네
재미있는 건 로저도 결국 아들을 해적단에겐 맡기지 않았다는 거임
정점의 해적들조차 결국 해적은 해적새끼일 뿐이라는 인식이 존재했던 걸지도
설득력 있는 결점이었음 워낙 호감 이미지 쌓아놔서 갓 벨리 때 동료들 기겁하는 악행 저질렀던 거 아니냐 이랬는데 "록스는 동료를 믿지 못했다" 당시 해적단 환경 생각하면 이해가 쏙쏙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