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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도련님~
성적 안 나와서 집에서 천덕꾸러기 취급받던 시절에도 날 도련님으로 대우해주던 도시락집.
도련님과 치킨미요는 신이었다.
내 대학시절 밥을 책임졌던 분들... 감사합니다.....
나이먹고 조카가 생긴 지금도 날 도련님 취급해주는 곳
한솥은 신세많이졌지
난 한솥 먹어보고 싶은데 동네에 없어!!
컵라면이 너무 질리면 저게 ㄹㅇ 구원ㅋㅋㅋ
치킨도시락 2천원, 도련님 2500원 개꿀이었는데 ㅋㅋㅋ
저것도 일본 도시락사에서 배웠다는 respect가 있지.
지갑사장이 안좋으면 반사적이익을 얻는곳..
치킨마요 2500원 시절 정말 감사했습니다 흑흑
물론 지금도 돈까스덮밥 먹으러 갑니다
지금도 사먹기에 부담될 정도도 아님....
진짜 급하게 먹어야 하면 가게에서 먹을 수 있다는 곳 한정으로, 주문해서 한 10분 만에 받아서 후딱 먹을 수 있음
요즘 편의점 도시락이 많이 올라왔고, 근처 한솥 매장까지 가는 시간 생각해보면 편의점 가는 게 간편하긴 한데
싸게 따뜻한 밥 한 끼 먹고 싶을 때 한솥 가면 좋긴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