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은 가게안가고 집에서만 먹은지 꽤 오래된듯
웍을 이용해서 기름 별로 안튀고 맛있게 굽는방법이
나름 경지에 올랐다고 생각하고 가족들의 반응모두
최상급임. 그래서 내가 토요일엔 삼겹살 요리사 이러면서
고기 굽고 상추 씻고 소금장 만들고 된장찌개 끓여서
밥하고 같이 아내하고 애들 다 먹여주면 그 날은
내가 방에 쳐박혀서 게임해도 아무도 뭐라고 안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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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집에서 냄새가 너무 오래가...
게임하고 싶어서 일부러 집에서 먹는거네 ㅋㅋㅋ
막줄이 핵심이네 ㅋㅋ
근데 웍을 이용하는데 기름안튀게 삼겹살 조리하기가 가능함?
웍을 데우는 온도나 웍질을 생각하면 뚜껑은 아닐테고(뚜껑이면 사실 반 쯤 쪄지게 때문에...) 요령을 좀 알려주면 좋겠는데
웍의 경사진 가장 자리를 이용해서 기름이 자연스럽게 가운데로 흘러내리면 즉시 키친타올등을 이용해서 닦아내면서 굽는데 중요한건 원의 가장 자리까지 충분히 열이 전달될수 있는 화력을 유지하면서 골고루 익고 있는지 계속 확인하는게 중요함
리버스 시어링하면 가능은 함.
1. 저온으로 속까지 익힘.
2. 거기서 나온 기름 닦아가면서 쎈불로 튀기기(키친타월을 넣고, 기름 빨아가면서 계속
이게 그나마 집에서 가장 깔끔하게 먹는법임.
아니면 그냥 그릴기능 있는 오픈 사서 넣던지
치우는게 귀찮아서 글치
집이 편하지
머야 꿀팁도 남겨줘요
스스로 쟁취한 가사노동후 휴식이 아닌지?
예전에 부모님 계시고 집에 신문볼 때는
삼겹살이나 먹을까?하면 슈퍼에 고기랑
쌈채소 사러 다녀올 동안에 다른 식구들
앞뒤 베란다 열고 바닥에 신문지깔고
가스버너 불판 세팅하고 포기김치 꺼내고
쌈장 기름장 담고해서 착착착해서 먹었는데.....
이렇게 안 해 먹은지 10년도 넘었네
어디 보니까 가스렌지에 올려놓고 쓰는
작은 드럼통 30도 기울인거 처럼 생긴
통돌이 후라이펜(???) 같은거 있던데 성능 어떰???
뭐야 알려줘!
뚜껑없이 고기굽는데 안튄다고?
말이 안되는데...;; 웍이면 크기도 상당할텐데
기술이 대단하시네요
나는 롤팬 산 이후로 집에서 고기 굽기 자유를 찾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