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준익 감독의 독립운동 영화 특징 - 국제성
원래도 아나키스트에 일본인 아내를 둔 박열은
아예 인터내셔널가를 일본어로 부르는 장면을
한국대중영화에서 넣은 국제성을 보여줌
순수 민족주의 계열에 가까운 동주의 경우는
윤동주의 기독교+영문학과 고증을 활용하여
일본인이 윤동주의 시집을 먼저 출간하기 위해서
영어 번역 후 외국에서 출간하는 플롯이 주요 서브 플롯으로
들어가 있음
원래부터 전통적인 민족주의적 역사관보다는
국가와 민족에 대해 회의적이지만
사람들에게 진실한
이준익 감독의 역사관이 잘 담겨진거 같음
이 때문에 독립운동 영화 두편 모두가
민족을 떠나서 다른 국가 영화 팬들에게도
먹힌다고 봄.
동주는 안 봤음 한번쯤 봐라.
내용도 내용이지만 윤동주와 함께 윤동주 친구였던 송몽규라는 독립운동가까지 덤으로 조명해 주더라
도시샤 대학에 있는 기념비구나.
직접 가 보니까 영화 볼때 그 먹먹한 느낌이 다시 떠오르더라.
유학중인 것 같은 분이 쓴 글이 있는 윤동주 시집도 아래 있었고.
교토가면 한 번씩 꼭 들르는 장소..
동주 넘 감명깊게봄
도시샤대학 캠퍼스는 엄청 깔끔한데 다리 하나 사이에 두고 있는 송몽규가 다니던 교토대학은 미친듯이 자유로운 분위기인게 참 인상적이였다
난 박열의 그 판사 캐릭터가 꽤나 인상깊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