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 츠기쿠니 형제가 남매였다면
저는 몹시 아름답고 사랑스러우며 신들의 모든 총애를 받아 완벽하기 그지없는 쌍둥이 누이에게 무한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뭐지 이새끼... 자랑하는건가?'
그게 얼마나 처참하고 끔찍한 기분인지는 누구도 이해할수 없을겁니다.
?
어렸을 적 제 꿈이 이 나라에서 가장 강한 사무라이라는 소리를 들은 누이는
'그럼 저는 가장 강한 사무라이의 아내가 되고 싶습니다'라며 볼을 붉혔습니다.
몹시 사랑스러웠습니다.
.......
하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열이 뻗쳐 견딜수가 없더군요.
우주에서 가장 강한 사무라이가 자신인데 왜 그런 말로 나를 기만했을까 하고.
그래서 부탁이니 죽어달라고 생각했습니다.
.........
후일 제가 직접 깎아 선물한 피리를 가지고서는 이 피리를 오라버니라고 생각하겠다고 하더군요.
역시나 몹시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렇구나... 인간일 적에 너는 누이를 몹시 사랑했구나.
아뇨. 제 말의 어디서 그런 생각이 드신겁니까?
저는 누이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너같은건 태어났으면 안됐다고 생각했습니다.
세상의 섭리를 뒤흔드는 존재해서는 안되는 생물이라고요.
........
하지만 적당한 나이가 되면 금새 별것도 아닌 놈팽이에게 넘어가 여자의 삶을 살게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누이는 저를 닮아 외모가 몹시 출중하지만 저와는 다르게 순진하고 바보같은 구석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의 위안이 생겼나?
용납할수 없어!
신들의 모든 총애와 나의 시기와 질투를 오롯이 받아내야 하는 그 계집이 별것도 아닌 놈팽이에게 더럽혀진다는 일은 있을수 없다!
생각한것 만으로 배알이 뒤틀리는게 마치 눈이 여섯개 달린 오니가 될것만 같더군요.
그래서 누이에게 접근하는 놈팽이들의 뼈의 갯수를 누이 몰래 두배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 완벽한 누이를 사랑할 자격이 있는 건 너밖에 없다고 생각한거냐?
아니요. 아까부터 대체 말을 왜 못알아들으시는겁니까!
제 말의 어디가 그렇게 되는겁니까! 저는 누이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설령 제가 신들의 모든 총애를 오롯이 한몸에 받은 누이를 더럽히겠다는 추잡한 마음을 품고 그녀를 범한다 해도 누이는 저를 동정하며 저항없이 받아들일겁니다. 그리고 전 수치심과 부끄러움에 스스로 배를 가르겠죠.
제 누이가 살아서 저를 사랑하는 모든 순간순간이 지옥을 거닐고있는 기분입니다.
ㅅㅂ 어쩌라는거지?
비지니스 파트너라고 저 ㅁㅊㄴ을 이끌고 가야 하는 무잔
리세 다시할까....
미친1놈
무잔 : 어 ㅇㅈ
내가 너네 누이한테 채썰기 당해보니까 확실히 난년은 난년이더라
미치겠넼ㅋㅋㅋㅋㅋㅋ
도대체 누가 오니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