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창업 전 빨간약 자가 처방하는 방법
대충 카페 창업하기 전
창업 안해도 걍 홈카페 취미로 삼는다는 생각으로 중급기(머신 + 그라인더 합 200) 정도의 물건 가져다놓고
온갖 맛있다는 로스터리 집 원두들 하나씩 구매해서 집에서 커피 내려보셈
강배전(강하게 볶은 원두)도 내려보고
약배전(약하게 볶은 원두)도 내려보고
커피 한잔에 보통 18g원두를 사용하는데
18g 도징도 해보고 16g 저도징도 해 보고, 20g 오버도징도 해보고
최대한 다양하게 최대한 자기 입맛에 맞는 추출법을 찾아보고는
바깥에 나가서 아무 저가 커피집 아메 가져와서
집에서 내린 커피랑 일대일 비교하면
웬만하면 카페 창업하고 싶다는 생각이 날아감ㅋㅋ
도매가 감안하더라도 원두도 훨씬 비싸고 좋은거 쓴거 같은데
거의 웬만하면 은근 걍 사먹는 저가 커피가 더 맛있음ㄱㅋㅋ
근데 맥심 인스턴트보다 맛없는 카페도 널렸음..
그라인더가 미뇽이라서 그래 미뇽말고 니체로 한방에 갔어야함
저가 프차커피랑 경쟁해야 하는데 버틸수는 있고?
난 저가커피 존내 별로던데..다시 한번돌면서 먹어봐야 하나
장점 : 어지간히 욕심내서 잘 차렸다면 웬만한 프차보단 맛있음
문제점 : 그 가격이면 카페 못함
저게 맛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면 카페창업 안해... ㅋㅋ
사실 카페가 커피맛이 폐급만 아니면
자리세 대여업 같은 느낌으로 가는거라....
내 커피 존나 맛있으니 이걸로 돈 벌거야!는 바리스타 대회 우승같은거 해도 힘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