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향후 정치판에서

민주당이 공화당을 크게 압도할 것으로 예상했음

유색인종 + 여성 + 리버럴백인 + 성소수자 + 이민자 = 황금동맹이

시간이 흐르면서 확장하는 추세였거든

특히 이중에서 히스패닉계 이민자가 유의미하게 늘어나고 있었음

트럼프가 이를 악물고 막으려했던 이들

근데 골때리는 점

2024년 대선에서 골때리는 결과가 나왔는데

미국에 자리 잡은 이민자들(특히 히스패닉)이 공화당으로 많이 돌아선 것임

아시아인, 흑인들도 유의미한 수준으로 공화당에 가세했고

히스패닉 남성만 따지면 저번 대선에 비해 18%이상

여성도 7% 이상 늘어남(상대는 페미니스트 후보인 해리스였음에도)

이민자 = 민주당편

이러한 막연했던, 어쩌면 오만했던 관념이 그냥 깨져버림.

자리 잡은 이민자는 더 이상 이민자가 아니고

"아메리카 그레이트 어게인"이였던 것.

노스캐롤라이나(16), 조지아(16), 펜실베이니아(19)

위스콘신(10), 미시간(15), 알래스카(3), 네바다(6), 애리조나(11), 

이로 인해 경합주가 싹다 털리는 참사가 발생하며

트럼프는 매우 손쉽게 재선에 성공함.

물론 단순 "이민자들의 변심으로 공화당이 승리했다"는 비약이지만,

예전부터 전문가들이 미국에 자리잡은 이민자들은

자신을 미국인으로 인식하고 보수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는데

그게 실질적으로 투표 결과에도 드러난 대선이였다 할 수 있음.

한줄 요약 : 자리 잡은 이민자는 더 이상 이민자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