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회사 서버 자폭프로그램 만든 직원, 징역 4년
1970년에 태어난 데이비드 루,
당시 중국은 한참 문화대혁명 시기였고
상하이에 살던 그의 가족은 반공산주의자로 낙인찍혀
박해를 받아 가족이 전부 뿔뿔이 흩어졌고
결국 이 낙인 때문에 중국을 떠나
일본을 거쳐 미국으로 이주하게 됨
그렇게 2007년
미국에서 영주권도 받고
굴지의 대기업인 이튼 코퍼레이션의 시스템 개발자로 취업하게 된 루씨는
성실하게 근무하며 회사 내 평판도 좋았다고 하는데
그러던 2018년
50대에 가까워진 루씨의 시스템 접근 권한이 축소되며
이 일로 본인의 해고가 임박했다는 것을 알게 됨
이미 50대가 되고
해고 당하면 갈 곳이 없다고 생각했던 루는
자신의 해고 (=업무용 노트북의 반납) 를 트리거로
회사 서버를 마비시키는 킬스위치를 비밀리에 만들었고
결국 2019년 루씨의 해고와 함께
트리거가 목표한대로 정상적으로 완벽하게 작동하며
시스템을 고장내며 직원들이 시스템에 접근할 수 없게 됨
그렇게 올해 3월, 최대 징역 10년형의 유죄판결을 받았는데
이후 루씨는 자신의 성장과정,
회사에서 성실하게 근무했으며 전과가 없었던 점,
유사 사건의 경우 징역 1~4년형이 선고된 점 등을
참작해달라며 요청했고
지난 8월 21일
징역 4년형을 선고받음
이해를 허고 싶어도..
아니 거기서 킬스위치를..?
킬스위치 인게이지 팬인가..?
??퇴사할때 pc포멧핰 썰 푼다
PC로 모자라서 서버 포맷한 썰 (교도소에서) 푼다
사이버펑크냐 ㅋㅋㅋㅋㅋㅋㅋㅋ
로지컬하네요
역시 중국인은 보법부터 다르군
회사 나갈 때는 그냥 조용히 나가는 게 좋다
결국 손해보는 건 본인 자신
mz하네여..
킬스위치가 단순히 잠깐 장애를 내는 정도라면 합의 여지도 있었을텐데 rm -fr / 같은걸 심은건가
미국에서 해고할때 어느날 갑자기 통보하는 식으로 해고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하는데 ㅋㅋ 저런짓이나 기밀 빼낼 수 있어서
1~4년? ㅇㅋ 4년
검은머리 짐승은 거두지 말라
해고가 임박했다고 사이버테러를 한다는 발상 자체가 이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