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서울의 기본 인프라 구조를 확정시켰던 사건
88 서울 올림픽
하필 개최지 경쟁자가 일본 나고야만 남아서 한일전이 성립하는 바람에
이왕 이리된거 질수없지가 되서 온갖 똥꼬쇼를 하면서 개최권을 따냈다
사실 개최권을 일본에 양보하는 그림을 만들어줄테니 다른걸 달라고 딜을 걸었다가 그런것 없이도 유치전 승리를 확신한 일본에게 거절당해서 개빡친것도 컸다
문제는 대회는 7년 남았는데 인프라고 뭐고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
국가 총력전 함
올림픽은 2주만에 끝났지만 이때 지어진 인프라는 현재 서울의 기본 골조가 되었고
빈민들이 강제이주당한 곳은 나중에 재개발을 또 당하면서 철거되고 내쫓기고 죽고 다치는 비극적인 사건을 계속 만들어내게 되었다
진짜 그 시절이기에 할 수 있는 추진력이네
나중에 저걸 알게되어서
전세계에 잘 보여야한다고 약자들 밟아버리고 탄압을 한 꼴이라 좋게 안보이더라
왕정이 다 그렇지
왜국도 전근대에 통신사 지나가는 길만 번쩍하게 만들어놓고 했더만 ㅋㅋㅋ
성남 생각하면 참
근데 사실상 민주국가에서는 도저히 추진못할 일이기도 했음
7년만에 어케한거지
저렇게 저소득층을 내쫓아도 결국 고소득층은 최저시급으로 요리 해주고 변기 닦아줄 노동자를 필요로 하게 되어 있고, 그들은 통근 시간 내에 고소득층 생활권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새로운 슬럼이 생기게 되어 있음
그 결과가 지금의 신림동 같은 곳이고
잘했다곤 못하겠는데
안했으면 개판인곳 많긴했을듯
난쏘공보다 조금 이후의 시간대지만
그때랑 달라진게 크게 없다는 걸
뒷사정 조금만 살펴보면 알 수 있지.
그리고 난쏘공은 발행이
40년이 지난 지금조차도 또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
거의 모든 올림픽에는 철거가 있엇다
저 때 밀어서 쫒겨난 사람들로 인해 생긴 게 구룡마을 이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