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식 이미지 변화' 글에 나오는 미국 여기자 왜 까이는 거임
기레기라느니, 다시 말해보라느니 댓글들 달리는 거 많이 봤는데
'한식은 건강식이 아니다'라고 말한게 아니라 '사람들은 한식이 건강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잖아
애초에 주어가 '사람들'이라고
해당 인터뷰는 2015년에 방송한 KBS 시사기획 창 '한식 세계화의 허상'이라는 다큐에서 나온 거고
다큐 주제는 '건강식으로 홍보한 한식, 잘 되고 있을까?'임
한식의 대표 주자로 '건강식'(특히 비빔밥)을 내세웠지만, 정작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식의 이미지는 건강식이 아니라 '맵고 단' 음식들이라는게 다큐의 주 내용임
그리고 애초에 저 기자는 '한식 건강식 아님'이라고 한 적 없음
당장 맨 위 짤의 다음 발언이 '비빔밥은 건강식이지만, 여기 사람들은 그렇게 여기지 않는다'임...
실제로 Even bibimbap, which is very healthy, I don't think people think of it that way.라고 말함
저 인터뷰의 요지는 "여기 사람들이 한식을 건강식이라고 여기지 않는데, '여러분 건강식 많이 찾으시죠. 이거 드셔보세요'라고 홍보하면 안된다"는 거임
작년 글이긴 하지만, 유게에 검색했다가 나온 건데
이런 식으로 왜곡한 글이 추천 낭낭하게 받고 베스트 갔더라
우리나라는 한식홍보는 옛날부터 더럽게 못하더라
지금 유명해진거도 민간차원에서 퍼진거고
블루베리 전
맛없는걸 한식으로 홍보해서 그런게 큰거 같은데... 불고기,갈비은 그냥 틀딱 입맛이 아닌 중립적으로 볼때 맛이 있으니간 팔린거고
한식은............ 고기음식이 원래 많지않았는데. 대부분 나물류+간장,된장+밥이 베이스지.
홍보하고 어쩌고 보다 걍 그나라가 선망의 대상이 되면 음식 문화도 뜨는거 같음.
백날 돈써가며 한식 홍보하는것보다 bts가... 사자보이즈가 나오는게 훨씬 더 이득이 큰거 보니 이게 진짜 문화의 힘이구나 라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