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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유일한 내 편은 내 지갑속의 돈 뿐이더라
나도 연애해보고 싶다
여자 손도 잡아보고, 안아보고, 같이 영화도 보고, 수족관도 가고, 동물원도 가고, 같이 서울 지하철 2호선 따라 한바퀴 걷고, 음식점에서 같이 맛있는거 먹고 그러고 싶아 ㅠㅠ
30살 모쏠 아다는 서러워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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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셋이라고 못할 건 또 뭐야
본인도 적어놨네 여자들한테 들이댈 때 뒤에서 수근거렸을지언정 그렇게 행동하는 게 맞았다고
그야 뭐 진짜 어떻게든 해보기만 하려고 찝적거리는 거야 꼴사납기도 하고
진짜 입에 올리면 창피한 말이기도 하다마는
결국은 '나는 와인이다'하고 자기 최면 하면서 이제라도 자기관리하고 만남의 기회를 늘려볼 수밖에 없음
지금 안 하면 40살 모쏠 돼서 왜 30살 때 안 했을까 하고 똑같은 글 쓰고 있을걸
ㄹㅇ
조금만 기다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