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무기계약직인데
7월에 육아휴직 씀
육아휴직 쓰면서 웃겼던게
HR사무실 신입 직원이었던거같음 키큰 남자였는데
아직 신입이라 HR방문자 방문사유 확인해서 사유에 맞는 부서 어딘지 알려주는걸 하고 있었음
입구앞에 계속 앉아있더라구
나한테도 물어봐서 육아 휴직한다고 했더니
담당자가 날 보고 바로 내옆으로 와줬음
근데 그 신입이..
"사원님 육아휴직하는 사유가 무었인가요??"
라구 물어봄........
말듣고 나도 황당해서...
"네?"
라고했더니
"육아휴직 사유가 무었이냐구요."
라고 또박또박 얘기함...
그래서 "애볼려구요" 라고 말함..
담당자는 옆에서 "아. 전에 육아유직 한번 쓴적 있으셔서 서류 다있고
사유 상관 없으십니다."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육아를 해야하는 사람한테 주는 휴직이 육아휴직인데 그걸 따로 또 물어보는 신입이 좀 황당하고 웃겼음..ㅋㅋㅋ
남자도 출산할수 있다고 망가에서 보긴했음...
긴장했나봐 ㅋㅋㅋㅋ
어리버리한데, 일은 하기 싫고, 뭐 체크항목 빼먹으면 위에서 쪼일까봐 항목 그대로 다 물어보다 보면 그렇게 됨.
예전에 인터넷 썰중에 어떤 경리년이 어머니 돌아가셔서 상 치르러 가야 된다는 사람한테, '어머니 돌아가실거면 미리 말씀을 하셨어야죠'하고 히스테리 부렸다가, 살인날 뻔 한 거 옆에 사람들이 다 뜯어말려서 사고 안났다는 썰도 있었지.
아예 처음이었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육아휴직의 이유 말인가 ? 애를보기위해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