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뻐킹 차별주의자 선생 같으니"
(어크로스스파의 소소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우리 마일즈 진로담당 선생님이시죠? 잘 부탁드립니다 하하
예.... 일단 성적은 좋아요.
이제 남은 건 스토리인데, 그것도 만들 수 있고요.
이민자 가정의 가난한 소년이, 과학도의 꿈을 키우며 세상에 나가 꿈을 펼치려 한다....
- 워워. 선생님. 저희 브루클린에 집이 있는데 가난할 리가 있나요?
- 그리고 저 푸에르토리코 출신인데, 거기 미국령이에요.
- 좀 차별적인 언사이신게...
그딴게 중요해요? 자소설 스토리가 중요하지.
풍족한 미국 집안에서 훈훈하게 자란 소년의 배부른 꿈을 자소서랍시고 내면 전 직무유기하는 겁니다?
아드님 대학 보내는게 제 일이고요.
아 그러면 어쩔 수 없죠 ㅎㅎ
말씀 이어가시죠 선생님.
.....
차별주의자가 아니라 참된 진로담당 교사였다고 합니다.
참...된 건가?
말은 똑바로해야지
프로페셔널
젠장 벌써부터 이민자의 수난이 느껴지는거같군요!
젠장-추천서도 낭낭하군요-!
다들 반응이 같은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크게 되서 청문회하면 빼앗긴 가난이라고 기사난다고ㅋㅋㅋㅋ
- 가난한 흑인 아이는 생활고 때문에 안타깝게 학교를 빠지고 아르바이트를 할 때도...
- 아니 저희 집 그 정도는 아닌데욬ㅋㅋ
- 무엇하나 부족한 거 없는 부유한 아이의 비밀스러운 잦은 결석이라고 할까요?
- 알바 열심히 다니거라.
어차피 학교 가고싶은 애들 보면 사연 한가득임
그와중에 자기가 맡은 애 사연 누가 한번 읽어보고싶게 만드는게 자기 일이라고 한다면 뭐...
아ㅋㅋ 대학보내야한다고 프로의 스토리텔링에 따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