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양극화가 자본주의의 자폭 스위치라 불리는 이유
한 사람이 같은 기간 내에 100만명 분의 돈을 번다고 치자
근데 그 한 사람이 100만명 분의 소비를 대신 해줄 수가 없음. 하루에 300만 끼를 먹을 수 있나? 지하철을 최소한 200만 번은 타줄 수 있나?
양극화가 심해진다는 건 절대다수의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인다는 건데 그럼 대량생산 대량소비로 유지되는 시장 역시 못 버틴다는 소리임
이게 더 심해지면 소득세(월급을 못 받으니까) 부가세(물건을 못 사니까)로 세수 충당하던 정부들조차 세금을 못 거두니 위태로워지고
괜히 민주주의 국가 이름 달고 있는 나라들은 제정신이면 양극화는 해결하려는 시늉이라도 하는 게 아님
현대인들은 가스라이팅이 잘되어 있어서
부의 분배나 복지같은 소리하면 빨갱이 사회주의자 취급당함
흔히 말하는 '억만장자'들은 평생 작정하고 돈을 써도 죽을 때까지 다 못 씀.
막대한 재산이 그저 부잣집 창고에서 억만장자 순위 올리는 용도로만 사용되고 있는데 이게 경제적으로 건강한 현상일 리가
돈이 한군데 묶이는게 뭐였더라.
돌아야하는데 안 돌게 되는거.
대충 밥 먹으러 전용기 타는 테일러스위프트
친환경은 서민들이나 열심히들 하시고~
진정한 친환경이 다가온다...
자본주의와 능력주의 사이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사실도 잘 알아둬야 한데
일정 규모 이상에서 자본주의는 능력 여하와 아무 관계 없이 자본규모가 클 수록 경쟁에서 유리하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