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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엔 쩡 엔딩처럼 다 채념하게 되어버려. 지네 말고. 그리마 같은거 말고 지네는 진짜 적응안됨
모르는 아저씨는 만져 보라고 하면 못 만질 건 없는데
그리마는 ㅅ1발 못 만져!
심지어 문다고 저거!!!!
"니가 왜 거기서 나와"
그리마 까진 괜찮은대 곱등이는 좀 그래.
저거 진짜 명대사인거 같긴 해.
길가다 스쳐자나간 아저씨랑 퇴근했는데 내 집에 있는 아저씨 ㅋㅋㅋ
길가다 보는 아저씨를 집안에서 몇년 동안 보면 그냥 짜증만 나지 무섭지는 않게 됨 ㅋ
아침먹고 학교 갈려다 발바닥에 뿌직 하며 밟히는 귀뚜라미나 곱등이, 노래기 등등등 ㅋㅋㅋㅋ
시골 농로에 어듯 본 뱅이랑
시골 본가 마당에서 본 뱀은 다르지
키우누 멍머이들 물릴까봐
어무이께서 금잔화 봉선화 등등으로
집주위에 결게를 치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