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조선이 오랫동안 진행한 개혁
서원 철폐
17세기부터 서원이 우후죽순 생겨나더니 폐단이 더 심각해지고,
사실상 지방 관리보다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지방의 쌀을 죄다 수탈해가며 군역도 안지기 때문에
개혁의 필요성은 숙종때부터 인지를 했다.
그래서 숙종이 먼저 '허가받지 않은 서원을 없애라'고 했는데 이 마저도 꼼수로 넘어갔으며,
오랫동안 쩔쩔매다가 영조때 칼을 들어 정리했다.
그러다 세도정치기가 오고 중앙정부가 혼란이되자
다시 서원이 우후죽순 생겨나 또 폐단을 일으켜서
결국 흥선대원군이 40여개만 남기고 싹 철폐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 당시 서원이 얼마나 악랄했냐면 세도 가문인 안동 김씨마저도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요즘으로 치면 대학(재단)같은건가
부패한 사립학교
고려말엔 승려들이 저래가지고 숭유억불 트리탄게 보선인데
똑같이 가게됨.
정도전이 불씨잡변까지 쓰면서 불교 비판했던 이유가 고려 말에 가면 지방의 사찰들이 종교장소라기보던 일종의 지역 카르텔이 되어버려서 부패의 온상이 되어버렸기 때문이었는데
정작 그거 욕하고 대안으로 내세운 유교마저 서원 세우더니 똑같이 불교 따라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