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에서 흔치않은 설정
주의:다음 내용은 영화화된 소설
'프로젝트 헤일 메리'의 내용 일부를 담고 있음.
프로젝트 헤일 메리에서
주인공이 우주에서 만나게 되는 유일한 외계 지적생명체는
'에리디안'이라고 불리는 종족이다.
대충 거미 비슷하게 생겼고 수학+공학기술이 어마어마하게 발전한 공돌이 종족이다.
인류의 우주선보다 몇십배나 큰 광속 유인 우주선을
뚝딱 만들어낼 수 있을 정도
문제는...
공학 기술이 이정도나 되지만
상대성 이론, 양자 역학 같은 이론을 전혀 모른다.
우주선을 타고 오는데
왜 시간계산에 오차가 있는지 전혀 모르는 장면이 나온다.
또 우주선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술은 있지만
우주 방사선의 존재를 몰라서
주인공을 만나러 오는 길에
외계인 대부분이 방사선에 오염되서 죽을 정도.
보통 이런 SF에서는 외계인이
인간을 뛰어넘는 과학수준을 가진다고 하는데..
이 작품에서는 아무래도 작가가 밸런스 패치를 위해
외계인이 현대 물리학은 좀 딸린다는 설정을 넣은 듯?
일단 만들고 보는 녀석들이구나...
빛을 인지할 수 없는 종족이라
우리가 뭔지 모를 우주에너지를 보고 암흑물질이라고 하는 거 처럼.
쟤들에게는 빛이 존재는 하지만 관측은 불가능한 무언가겠네.
어딘가의 테디베어외계인이 생각나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