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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걸이.. | 25/08/13 17:43 | 추천 36 | 조회 2660

성관계 중 주거침입은 벌금형이 나오네요.. +246 [12]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879899

안녕하십니까, 항상 눈팅만 하다가 억울한 일이 있어서 글 올려봐요..

말에 두서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요약부터 올려놓을게요

요약: 성관계 중 주거침입, 옆집, 사건 후 피해자는 외박 가해자는 휴식, 증거품 훼손, 휴학 거부, 구약식 결정

 

저는 20대 중반의 자취하는 대학생입니다.

여자친구는 현재 막 취업해서 직장 다니고 있고

멀리 살다보니 자주 만나지는 못합니다.

 

그러다 금요일에 제가 공부하기 바빠서 여자친구가 제 자취방에서 하루정도 묵고 가기로 했습니다.

 

11시 정도에 만나서 자야하기도 하고 같이 누워있었는데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금,토,일에 저는 보통 본가에 가는데 그때 항상 벨 눌려서 나가보면 아무도 없어서 이번에도 벨튀겠거니 하고 무시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누워있다 자연스럽게 관계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번호를 치지도 않고

카드키로 문을 열고 시야가 환해지고 그 앞엔 남자가 서 있었습니다. 원룸이었고, 문 열고 들어오면 바로 침대였어요.

 

그 사람은 젊은 남자였습니다.

둘 다 소스라치며 다리를 파르르 떨며 누구냐고 얘기하자

"관리인"이라고 얘기하는겁니다.(관리인 없음)

그래서 소음 신고가 들어왔는데, 계속 집에 있었냐고 그 사람이 물어보는겁니다.

그래서 어떻게 들어왔는지 물어봤더니, 문자하겠다는 말만 남기고 사라져서 저희는 공포에 떨고 있었습니다.

 

집주인에게 연락했을 땐, 그런 사람 없다며 "그 사람 빨리 잡으라"고 했습니다. 저보고 잡으라고 들었습니다.

이후에 저희가 생각하기에

여기서 저희는 소음신고가 있었다면 같은 층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그런 말을 했을 것이라 하며 같은 층을 돌면서 문을 두드렸는데, 앞집은 그런 일 없다 하고 옆집은 "나는 초인종 눌렀을 때 열어줘서 안들어 온 것 같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경찰에 신고하고 있던 도중, 그 옆집이 나와서 "자기가 범인인데 따로 저 혼자 집에서 나와서 같이 얘기하고 싶다" 라고 했습니다.

저는 소스라치며 그쪽은 cctv없는 쪽이지 않냐, 나는 여기 있을테니 얘기해라. 했습니다.

옆집은 "선생님들이 생각하는 저의 처분이나 보상이 뭐냐"를 여러번 반복 후 계속 경찰이 오기까지 제 여자친구를 따라오며 얘기했습니다.

 

그때 얘기하며 촬영했던 내용은

 

1. 당신이 입주하기 2일전에 문이 열려있는 공실이라 카드키를 만들어서 1년 반 동안 당신 없을 때 가끔 들어왔다.

 

2. 그냥 호기심이다.

 

3. 내가 따라가는걸 왜 막냐, 너희는 그럴 권한이 없다. 무슨 누굴 범죄자 취급하냐.

 

 

무덤덤한 표정으로 이러니 더욱 저희는 공포에 질렸습니다.

 

 

이후 경찰이 오고 나서 증거품으로 제출한 카드키는 훼손되어 있었고, 심지어 ic칩이 드러난 일반 체크였습니다.

저희가 집에서 나간 상황에 들어와서 집안에서 깽판을 쳐도 저희는 모르는 상황인겁니다.

 

그리고 저희는 집에서 자지도 못하고 그 밤을 밖에서 보내고, 가해자인 옆집은 집에서 잤습니다.

 

이후에 집주인은 cctv는 캡쳐밖에 못한다며 사진만 주고, 한참 지난 나중에 동영상 본을 주었으며

추가적으로 벨을 몇 번 눌렀는지, 사건 이후에 들어온 적이 있는지 cctv를 확보하려 하였으나 나온 대답입니다.

 

1. 학생이 어려서 법을 잘 모르나본데~ cctv는 못줘요. 그리고 이 cctv는 7일 뒤면 삭제되니까 뭐 못하고 나는 cctv 만지는 법도 몰라서 학생 알아서 해요.

 

2. 나는 뭐 cctv비밀번호도 조작방법도 모르니 경찰 데려와서 알아서 처리해요.

 

이후에 저희는 가해자 변호사로부터 연락을 받고

그 피해자는 "절대 휴학을 하기 싫다"며 버티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1년 반동안 주거침입하고 저희의 관계를 훔쳐본 범죄자와 학교를 같이 다니기 절대 싫기에 휴학을 해라 하였지만 결코 휴학은 힘들고, 저희가 원하는 보상도 돈없으니 그냥 이정도 금액이면 못한다는 식으로 변호사에게 전해들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카톡을 하나 받았는데

성관계를 주거침입하여 본 사건이

검찰에서 구약식 결정났다는겁니다..

 

그 일 이후로 저희는 정신과에 계속 다니고 여자친구는 문소리가 들리면 공황발작이 일어나 지금 일도 제대로 하기 힘들어합니다..

 

저는 여기서 뭘 할 수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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