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자신의 할아버지인 김정일과 비슷한 전철을 밟아나가고 있는 김주애
김정은이 사실상 자신의 딸인 김주애를 후계자로 내세우는 후계자 내정 작업에 들어갔다는 오늘자 뉴스는 보셨을겁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아들도 아니고 딸인데 2013년생인 애를 벌써부터 후계자 내정?" 이런 생각을 하신 분들도 있을테고요.
그런데 사실 이런 북한의 후계자 내정 작업은 이번에 처음으로 있었던 일은 아닙니다. 예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거든요.
바로 김일성이 자신의 아들인 김정일이 30대의 나이가 되었을 때 후계자로 공고하고 후계자 내정 작업에 착수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인 김일성의 후계자 공언 및 공론화로 인해 1942년생인 김정일은 33세가 된 1974년부터
김일성의 후계자로서 전면적으로 대중 앞에 등장하기 시작했고 당의 요직을 두루두루 거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김정일은 딱 적당한 나이에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기 시작한 거죠.
그래서 김정일은 후계자로 공인된지 10년이 지난 1985년에 실질적으로 완전히 당을 장악하고
실질적인 1인자의 자리에 올라서면서 아버지인 김일성을 뒷방 늙은이로 밀어내기 시작했습니다.
김정일은 여성 편력이 대단히 화려해서 한 여자에게 집중하지 못하고 여러 여자에게서 자녀를 여럿 두었지만
아버지인 김일성이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후계 구도를 일찍 공고화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가 있는데요.
김정일은 자신이 일찍 실질적인 권력을 잡고 아버지인 김일성을 뒷방 늙은이로 밀어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일찍부터 후계자 자리를 공고히 하게 되면 자신도 똑같이 자식들에 의해서 뒷방 늙은이 취급을 받을 것이 우려되고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김정일은 자신의 첫째 아들인 장남 김정남이 북한의 개혁 개방에 진취적인 성향인지라 자신의 후계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 나머지, 사실상 장남인 김정남을 후계 구도에서 내쳐버렸다는 소문도 있었을 정도입니다.
이러니 김정일 입장에서는 자식들에게 쉽게 마음을 주지 못하고 후계 구도의 공고화를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던 것이죠.
결국 김정일은 자신이 죽을 때가 다 되어서야 부랴부랴 자신의 셋째 아들인 김정은에게 후계자로서의 위치를
다져주는 일을 하게 됩니다. 사실 김정은이 전면에 등장하며 모습을 드러낸 것도 26살이 된 2009년이 되어서였습니다.
문제는 이로부터 2년 후에 김정일이 황천길로 가버렸기 때문에 후계자 수업을 받은지 2년 밖에 되지 않은
김정은은 이것 때문에 허둥지둥 우왕좌왕 지도자로서의 승계를 받아야만 했다는 점이죠.
사실 김정은은 아버지인 김정일이 자신의 어머니 말고도 다른 여자들을 여럿 두는 등 여성 편력이 화려해서
후계 구도를 꼬아버렸다는 점과 누굴 후계자로 정할지에 대해서 차일피일 미룬 아버지인 김정일에게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김정은은 자신이 집권한 이후에 아버지인 김정일과는 전혀 정반대의 행동을 하는 노선을 걷게 됩니다.
자신의 할아버지인 김일성처럼 후계 구도를 일찍 정하고 이를 공고히 하겠다는 확고한 노선을 정하게 된 것이죠.
그래서 사실 이런 점에 있어서는 굉장히 늦게 후계자로 확정된 김정은이 유독 특이했던겁니다. 원래 그랬던게 아니라요.
그래서 김주애는 자신의 할아버지인 김정일이 밟았던 후계자 수업 및 후계자 승계 구도의 전철을 비슷하게 밟아나가고 있습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할아버지인 김정일보다 후계자 수업을 엄청 일찍 받는다는 점이랑 김주애 본인이 여성이라는 점이죠.













김정철은 도대체 얼마나 처세의 신이길래
김정남이 공항에서 독살당할때 죽었다는 소리가 안나오는거지?
죽여봐야 겜덕후 새끼 하나 치워버리는거 뿐이라 실익이 없으니
걍 냅두는건가
얘 다음은 누구려나
김씨가 아닐거야
김정일은 이복동생 김평일 덕에 오히려 후계 내정이
늦어진 부분도 크지
외모나 능력 부분이 워낙 김평일이 특출 났었거든
근데 13살은 좀 심했어
김정일을 김일성으로 쓴 부분들이 있음
아,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래 군주가 후계자 정할 때 자기 경험을 투영하는건 역사적으로 흔함
예를 들어 조선 태종은 피튀기며 권좌를 쟁취한 경험 때문에 형제간 우애를 강조했고 세자도 양녕에서 끝까지 안바꾸려고 했음
반대로 세종은 대군 시절 총명해도 장남이 아니라는 이유로 뜻을 펴지 못했던 자신의 경험을 안타깝게 여겨
문종 말고 여러 대군들에게도 많은 일들을 맡기며 밀어주었지
독재체제다운 썰이구만
김주애하고 김여정하고 사이 좋나? 어떻게 서열이랑 파이를 구분하려나...
김정은 집권했을 때 저렇게 새파랗게 젊은 놈이 3대 후계자랍시고 나오면 백퍼 쿠데타나 반란각이다!! 곧 북한붕괴다 이런 얘기많았는데 그런거 엏었지....;
전제군주제는 문제점이 많아서 그렇지 한때 가장 흔하고 안정적인 정치체제였다. 오랫동안 쓰인 정치체제인 만큼 안정화시킬 수 있는 여러 보완책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