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영화 보니 헬레네 캐스팅은 이해가 되더라
영화보면 전반적으로 싹 다 백인 캐스팅이라
흑인인 헬레네가 엄청 눈에 띈다고 느꼈음
이쁘다든가 뭐 어떻다든가의 얘기가 아니라 혼자만 흑요석 같은 존재감이라 해야하나
다들 인종이 다른 와중에 혼자(+여동생)만 한 인종이니까
"유일"하다는 의미로 미인이구나 싶더라고.
그러니까
일반적인 의미로 이쁘다 = 미인 = 전쟁할 정도로 가치가 있다, 가 아니라
혼자만 다르게 생김(색이 다름) = 유일함 = 마치 물건의 가치를 매기는 듯한 의미로 가치가 있다, 가 된 느낌?
그래서 아가멤논이 전쟁을 일으킨 동기로 헬레네를 들먹인 것이 영화 내에서 설득력이 아주 강해졌다 생각함.
그냥 ntr에 대한 처단! 이 아니라
제 욕심에 헬레네를 명분으로 삼은 것이, 그가 그녀를 하나의 물건이나 다름없이 보고 있었단 점이 더 부각되었다는 감상이 생긴 것임.
오디세이 영화 캐스팅 헬레네 가지고 뭐 말이 많았다만
아무튼 나는 저런 감상 때문에
아, 놀란이 기능적으로 헬레네를 흑인 픽을 했구나, 싶었음
p.s. 흑인이나 피부가 까마잡잡한 배역이 없었던 건 아니었지만 헬레네처럼 완전 흑요석 피부는 없었던 거 같음.
p.s.2. 아 근데 어째 무슨 말을 해도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는 거 같냐(...) 되게 거시기하네




난 그거보다는 "미케네, 스파르타 대빵 정도나 되어야 이런 유광블랙 여자 내꺼라고 취할수 있구나" 정도의 희소성에 대한 생각을 더 함
의외로 메넬/헬레네가 그 기싸움 하면서도
메넬라오스가 헬레네 뒤에서 조용히 어깨 잡아주거나 하면서 아예 부부관계가 개ㅆㅊ겸쌍방증오까지 가진 아니다 정도 묘사도 나와서
난 아예 트로피다 썰은 좀 반대하는 편.
이 쪽도 전생의 희생양이었으니(헬레네는 트로피, 이 쪽은 딸이 제물로 바쳐짐) 같이 그런 포지션으로 잡았군... 했음. 어차피 자매니까 비슷하게 생기기도 해야 할 거고.
어? 그런 장면도 있었나요?
그것도 그렇네.
사람이 차냐 ㅋㅋ
옙 텔레마코스 붙잡고 헬레네가 패닉 수준으로 '내 이름으로 벌어진 모든 비극에 미안하다고 전해줘요' 하고 울먹일때
메넬라오스가 조용히 어깨 위에 손 올리고 토닥이면서 뒤로 뺌.
오오.......
헬레네가 흑임이라 불편한 사람들이 오디세이 부하들 인종은 하나도 안 불편해 함 ㅋㅋㅋㅋ
인종 따질거면 걍 개판이었지 싹 다 ㅋㅋ...
구혼자중에도 흑인 있긴 해서 ㅋㅋㅋ
ㅇㅇ 그래도 유광블랙으로 시각적 독보성은 헬레네랑 클리타임~어쩌고가 확 눈에 띄어서 한 생각이었음 ㅋㅋ
내 동생은 아가맴논이 바친 딸이 헬레네라고 착각하더라구
10년이나 지남 + 저정도로 피부색 짙은 흑인 여성이 둘밖에 안나옴 해서 햇갈렸대더라
신화적 사실이나 가족관계를 명시를 제대로 안 해줬으니 ㅋㅋㅋ 말 한 두마디만 놓치면 착각할 법... 한 거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