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불행배틀?? 이런거 말인가?
아버지가 할말이 있으니 사무실로 오라함
사무실 갔음
아버지 과다약물한 상태이고 자기는 곧 죽을거고, 난 바람피지 않았다고 엄마한테 전해달래
너무 놀래서 119부터 전화하고 엄마한테도 아빠 죽는다고 빨리 오라고 소리지름
아버지가 당황한 상태에서 내가 전화 하는사이에 약을 한 움큼 더 먹어버림
실시간으로 사람이 죽어가는데 자꾸 물 달라는데 물 마시면 더 죽을것 같아서 물 안줌
119 도착함
병원 실려가는 내내 속 게워내라고 구급대원분이 조치해줌
같이 엠블런스 타고 가는데도 별 생각이 다 듬
응급실에 도착 했는데
엄마 첫마디가 이런일로 부르지 말래 앞으로
그러고선 가버림
병원비는 고모가 대신 내줌(멘탈 터져서 아무한테나 다 말해버림)
그 이후 잘 기억은 안나는데
초등학생이 겪기엔 너무 큰 불행이고 충격이어서 나이먹고 부모랑 연 끊음



엄마가 한 말이 젤 충격이었겠다. '이런일로 부르지 마.'
아비란 인간이 참.. 애한테 무슨..
.... 이건 유머글이 아닌거 가타요.... ㅠㅠ 제가 감히 이해한다는 소리 못하고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거예요
아버지란놈이나 어머니란 인간이나...
약 처먹고 뒤질라면 혼자 뒤지던가
애 앉혀놓고 뭔 지랄이냐
야야 여긴 유게야 불행게시판이 아니라고 너무 가슴아프다고
집밖에 푸세식 공용화장실 쓰는 달동네 살던 이야기 하면 되나
알콜중독 아버지 이야기 하면 되나
내 결혼식 안온 엄마 이야기하나면 되나
공황장애 있는 마누라 이야기 하면 되나
그래도 지금 행복하게 산다.
너도 지금은 행복하게 살아라.
이래저래 별거 아닌 일처럼 넘길 수 있게 되는게 최고더라.
좋은일만 가득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