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엔 십일조가 왜 존재했는지, 파문이 왜 무서운지 모르는 애들 많음
십일조를 종교쟁이 악폐습으로 생각하는 놈들이 있던데
십일조가 당연하던 시기에 종교가 한 일이 뭐가 있냐면
출생증명서 발급: 영유아 세례, 세례명 부여, 신도 명부 작성
빈민 구제 및 고아원 운영, 사회적 약자 지원
학문 보존 및 연구: 유전법칙의 멘델도 종교인
사망신고 및 장례식, 결혼식을 주관
그동안 쌓인 신도 명부는 곧 마을 전체의 족보
주일 미사: 생존자 체크 및 만남의 장, 사회 불순분자 거르기
십일조와 연계해서 세금 걷음
거의 중세시대 외주형 행정직 공무원임
그래서 파문이 강력할 수밖에 없음
중세 교회는 현대로 치면
보건복지부+교육부+가정법원+통계청+행안부 역할이라
파문은 즉 인권효력정지를 의미함




신을 안 믿더라도 커뮤니티에 속하려면 종교는 가졌어야겠네
중세 시대는 세계 자체가 신 기반위의 세계니까...
신을 안믿는다는 생각이 우리 현대인이 상상하는 것과는 차원이 달랐을거같아
조선시대에 유교 안 믿고 효도는 위선자가 만들어낸 사회적 거짓말이니 따를 필요 없다고 주장하는 셈이지
곧바로 동네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으며 산으로 쫓겨나서 혼자 움막 짓고 자연인으로 살아야 함
무신론자면 처벌받지 않았나?
저 당시면 신을 부정하는거 자체가 죄야
유게에서 대놓고 야짤 올렸다가 영구 하드웨어 밴 당한 거랑 비슷한 느낌이구나.
지금 나라 세금때는 느낌이겠구나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워낫 옛날부터 관료제가 뿌리잡아서 국가가 그런 행정업무를 하는게 더 익숙하니까.
그런 행정영역을 교회가 하던 중세유럽의 역사가 크게 와닿지 않아서 그런듯.
반대로 서양에서 우리나라보고 '이런것 까지 국가가 한다고?' 싶은것들도 있을지도 몰라.
한국식으로 바꾸면 파문은 주민등록상실임.
애초에 저시대에 교회안나간다=주민등록 안한다 이런수준임
아무리그래도 11조원을 내는건 불가능해
저때의 가톨릭 교회는 지금 열교 교회들이랑 다르게 완전한 대민 행정을 이뤘으니까
그래서 유럽에서는 20세기 초~중반까지
교황 및 교회가 정치에 끼치는 영향이 너무 막강해서 부작용 일어나니깐
유럽 국가들 + 바티칸이 수십년간 노력해가지고
결국 세계2차 대전 이후로 제정을 분리시키긴 함
중세 유럽에서 국민이란 개념은 상당히 늦게 생겼지.
어느나라 사람보단 어디지역 사람이 더 많이 통했으니까.
근데 실질적인 위험도 있음
얘는 기독교의 가르침을 안따름
>>그럼 이단이네?
>>이단놈은 죽여도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