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거핀'의 정석이라 생각하는 애니메이션
다커 댄 블랙 -흑의 계약자-
어느날 생긴 이상현상으로 인류는 진짜 하늘을 볼 수 없게 되고
계약자라는 능력자들이 암약하는 도쿄를 배경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능력자물이면서 느와르물이기도 하고 액션물로도 수작 이상이라
지금도 3기란 헛된 희망을 품는 사람들이 많은 작품이기도 함
계약자, 가짜 하늘,게이트 등 여러가지 sf적 설정이 언급되는데
이중 작중에서 통쾌하게 설명되는건 아무것도 없음
우선 계약자의 경우
'대가'를 치룸으로 능력을 쓸 수 있게 되서 '계약자'란 명칭이 붙은것
'대가'의 경우 사람마다 천차 만별이라
레즈비언인데 남자에게 키스하기
손가락을 꺾기
담배를 피기
여러 종류로 나뉜다.
능력의 강함=큰 대가도 아니라 쥐꼬리만한 능력에 엄청 큰 대가가 붙기도 함
그런데 이 작품은 '대가를 안 치루면 어떻게 되나?' 를 보여준 적이 한번도 없다
외전에서 물거품 처럼 사라진다고 소문을 언급하는데
이거도 언제까지나 소문인거고 '대가를 지불 안한 계약자'가 어떻게 되는지는 한번도 안나옴
작중 '대가를 지불 안한 계약자'가 나오긴 하는데 이는 계약 패널티를 남이 대신 내주는 중이라 대가를 안내는게 아님
거짓된 하늘
작중 계약자를 추적하는 수단으로 별을 관찰하는게 나오는데
이게 왜 생긴건지 설명 안해줌
그냥 어느날 생겼고 덕분에 우주 진출도 못한다 함
게이트
1기랑 외전의 중요 소재로 계약자랑 연관성이 강하다는거만 보여주고
나머지는 전혀 설명 안해준다
사실상 이 작품의 주요 설정은
전부 '몰름' 이거로 정리됨
아마 제작 관계자도 모르지 않을까?
그런데 이 작품이 대단한건
주요 설정 대부분을 몰름 처리 해놓고도 큰 위화감을 느끼지 않은채
26화짜리 애니메이션을 따라올 수 있게 해줌
혹자는 후까시만 잡다가 밝히는거 없이 끝나는 애니라고 욕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 애니메이션이 맥거핀을 가장 정석적으로 활용한 애니메이션이 아니었나 싶음
천국 전쟁, 게이트, 가짜 하늘 아무것도 밝혀진 것이 없지만
확실하게 이야기를 매듭 짓고 끝냈으니까
2기만 아니었더라도 시발











3기 내놔 영상으로
좀 더 인이랑 헤이를 중심으로 전개 됐으면 했는데 갑자기 노숙자의 애키우기가 되버려서 ㅋㅋ 그래도 난 2기도 재밌게 봤다
그래도 만화책으로 나온
1기랑 2기 사이 이야기였던
칠흑의 꽃은 꽤 좋았어
말한거 전부 몰라도 딱히 상관없는 것들
전개에 중요한데 설명안하면 그냥 블리치 되는거고
처음에는 대가를 안 치루면 모라토리엄이 와서 인형이 되어 자아가 없는 존재가 되는가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더라고.
인형은 딱히 뭔가 하는 것 없어도 그냥 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