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유럽의 섬뜩한 카데바 살인사건
근대 유럽의 대학은 언제나 만성적인 카데바 부족에 시달렸다.
그러니까, 지금보다 더 말이다.
중세부터 누군가는 성유물을 만들어야 하니 교회도 아주 해부를 금지하진 못했지만,
그냥 그거 이상으로 의대생이 많았다.
사형수의 시신을 가져다 쓰는 일이 먼저 떠오르겠지만,
그것조차 수요를 못 따라가서 사형 집행장에서 대학생들끼리 난투를 벌이고,
죽었는지 확인도 하기 전에 '시신'을 끌어내리는 일이 벌어졌다.
그거 외에도 시신 도굴이 판을 쳤는데,
병원에 스파이를 심어 사망자를 체크하고,
빈자들의 시신들이 무더기로 방치된 공동묘지를 노리고,
도둑질로 형량이 올라가는 걸 막으려 시신에서 귀중품을 때고,
시신을 얼굴을 훼손해 추적이 불가능하게 만들고,
거래자가 요구사항에 불응하면 시신을 훼손해서 해부가 불가능하게 만드는 등 온갖 권모술수가 판을 쳤다.
하지만 그중 가장 끔찍한 일은 헤어와 버크 사건이었는데,
이들은 동네에서 익사한 시신을 몰래 팔아치우는 일부터 시작해,
다 죽어가는 사람을 질식사시켜 시체를 만들어내는 일로 넘어갔고,
그 뒤로는 적극적으로 '시체 후보'를 물색해 카데바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코와 입을 막는 동시에 가슴을 짓눌러 죽이는 방식을 써서 타살 흔적을 거의 남기지 않았는데,
이들의 시신을 사들인 의사 녹스가 그걸 정말로 눈치 못 챘는지는 모를 일이다.
이렇게 살해당한 사람들은 14명 이상으로,
결국 한 부부를 살해하려다 시신이 발각되는 바람에 발각되었고
헤어는 죄다 불어서 불기소 처분되었으며 버크는 교수형당했다.
이들의 주 고객이던 녹스는 증거가 없었기에 무사했고,
버크와 헤어의 살인 수법은 Burking 이라는 단어가 되어 남아 있다...









실록 보면 조선에서 하던 검시도 생전의 다툼흔적 교살흔적 같은거 전부다 훑어봄
저 산새끼가 몰랐을리가 없지
카데바면 분명 Z건담에서 반 티탄즈 조직이던가
저런 실화 바탕으로 한 시체도둑이란 단편소설까지 있으니
산업혁명 시대 영국: 넹? 왜 번거롭게 저런거 왜 함? 빈민굴 가면 널리고 널린게 카데바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