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포) 아바타 시리즈 3부작에 걸쳐 흥미롭게 전개된 캐릭터 관계.sf
아바타 1:
친했던 상관-부하의 관계가 파토나는 이야기
아바타2:
숙적이 부활하자 막연한 공포에 무작정 도망가다 결국 맞서야 함을 받아들이고 싸우는 이야기
아바타3:
생각해보니까 마냥 적이라고 죽이기엔 좀 그런것같아서 전향시키고, 설득시키려는 이야기
그리고 그것이 끝내 실패하는 이야기
아바타3의 서사는 제이크-쿼리치 사이의 이야기로 한정하면 정말 의외의 방향으로 흥미롭게 흘러갔다고 보는 편인데.
맹렬하게 감정에 기반한 원한으로 싸우고 싶어한건 쿼리치 한쪽 뿐이고,
제이크는 판도라와 나비족의 적이라는 위협감만 느끼지 원한이 전혀 없어서
계속해서 그를 전향시키고 싶어하는 전개가 나오고 또 그것을 꽤나 깊게 판다.
작중 3번인가 걸쳐서 나오는 제이크와 쿼리치 사이의 대화씬들은 꽤나 잘 뽑은 편.






'그렇게 싫다싫다 하더니 너도 나비족 하고싶었지그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쩔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뭐 그건 어느정도 드립에 가깝고,
"기왕 새몸으로 다시 태어난거 니만 정신 단디차리면 받아줄게 새출발해봐라" 쪽에 가깝지
는 네이티리가 초쳐서 조졌죠
사실 거기서 네이티리가 가만히 있었어도 문제였음ㅋㅋㅋㅋ
ㅇㅇ 애초에 제이크가 붙잡은 희망이 어느정도는 순진했다가 맞지
다만 그럼에도 시도할만한 가치나, 성공하고싶었던 소망은 컸던거고
부모원수에 아들 원수인데 초친게 맞나....?
"제이크 입장에선"
그리고 제이크가 적대하는건 RDA 전체로 좀더 큰 집합이고,
그건 그들이 탐욕을 멈추지않고 다 개발하고 죽이는 이들이기 때문에 잘못됐다고 적대하는거지
네이티리같이 원한에 기반하는 적대가 아님
안 막으면 앞으로도 그럴거다 / 니넨 이미 저지를만큼 저질렀고 그것만으로도 니넨 용서불가다 차이
"엥? 마스크 없이 숨 쉬네?"
"엥, 그러네? 왜지?"
니네 사실 친하지?
"마스크 없이 숨쉬네?"
"지금 그거보고 감탄할때가 아니지않냐 쟤들 죽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