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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토르.. | 10:46 | 추천 22 | 조회 841

영화나 드라마 속의 김두한이 아니라 팩트를 봐야합니다. +24 [6]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1022553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 그려진 모습과 실제 모습이 너무나 다른 인물이 김두한입니다. 잔혹한 폭력배에서 일제에 협조했던 부역행위, 그리고 독재를 위해서 살인을 일삼었던 인물이 실제 역사에 남은 그의 모습입니다.


일본 야쿠자들과 싸워서 종로 상인들을 지켰다는 것은 완전한 헛소리고 상인들을 갈취하는데 방해가 되고 이권을 노리고 온 한국계 일본 야쿠자와 싸웠지만 화해하고 오히려 호형호제 하면서 용돈까지 받아서 썼다고 본인 입으로 말 했습니다. 하야시는 김두한에게 자전거보관소 운영권을 넘기고 매달 천 원씩 용돈조로 보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김두한은 하야시를 위해서 일도 했기 때문에 하야시 패거리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해방이 되자 하야시가 김두한에게 남은 한국 돈 일체와 일본도 및 권총 한 자루를 선물로 주고 갔다고 합니다. <출처 : 1999년 '깡패와 건달로 본 한국 100년' MBC> 


영화나 드라마에서와 달리 김두한은 종로의 상인들을 일본으로부터 보호한다는 것은 허구이고 종로의 상권을 장악하고 보호비, 자릿세들을 뜯어내던 폭력배였다는 것이 김두한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서 밝혀졌습니다. 일본 야쿠자와 결탁한 사실도 누가 제보를 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회고록에 쓴 것들입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태평양전쟁이 일어난 이후에 친일행적까지 있습니다. 일제의 태평양 전쟁 수행과 조선인 동원 정책에 주먹패의 조직력을 동원해 경성특별지원청년단(반도의용정신대)을 조직했습니다. 태평양 전쟁 말기 일제가 조선 청년들을 강제로 전선이나 군수 공장으로 끌고 가던 시기에, 조선총독부(경무국 등)와 타협하여 조직되었으며 군대나 징용으로 끌려가는 대신, 청년들을 모아 국내의 주요 건설 현장, 토목 공사, 군사 시설 정비 등의 노무(근로) 활동에 투입하는 징용 대체 성격의 단체였습니다. 주로 깡패들이 징용대상에 걸리면 그들을 빼내는데 이용하여 자신의 세력을 확장하는데 이용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일제의 전시 총동원 체제에 협력하여 청년들을 노동력으로 동원하는 데 일조한 단체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총독부에서 승인해줬을 정도니까요. 반민특위에서도 다룰 정도로 중대한 친일로 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도 김두한은 빠져나가고 다른 사람이 조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팩트로 알 수 있는 것은


김좌진과 혈연관계에 대한 증거나 근거는 없고 오로지 주장만 있다.


일본 야쿠자들과 대립한 것이 아니라 그들과 결탁해서 이권을 챙겼었다.


일본 야쿠자들로부터 조선 상인들을 지킨 것이 아니라 갈취하던 쪽이다.


반도의용정신대를 결성해서 일제에 협조를 했다.


분명한 기록과 스스로 밝힌 회고록에 있는 내용이라서 이러한 팩트가 부정 되고 소설, 영화, 드라마 등으로 미화 된 이미지만 남아 있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문제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해방 이후에 행적에 대해서는 더 참담한 것이 있지만 그건 뭐 나중에 써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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