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사태에 넷플릭스가 재빨리 조치해야할 일
여명의 눈동자 리메이크는 바라지도 않고 고화질 복원작업을 통해 글로벌 방영 때리기 해줬으면...
(해방 직후 종로경찰서)
장하림 : 당신은 스즈끼
스즈끼 : 날 아나?
장하림 : ㄱㅈㅅ!!
스즈끼 : 오!! 하리모또, 아니 여긴 왠 일이야? 다신 경찰서 출입같은거 안할 줄 알았는데
장하림 : 네가 여기 왜 있어 왜!!
장하림 : 스즈끼 해방이 됐어!! 스즈끼 네가 왜 여기 있어!!
장하림 : 빨갱이가 날뛰는 버릇은 여전하군
빡친 장하림이 스즈끼에게 스피어를 갈김
- 여명의 눈동자 中 해방 직후의 상황-
스즈끼 : 일본인이 아닌 창씨개명을 한 친일경찰로 해방 직전 하리모또(본명 장하림)를 온갖 방식으로 고문한 악질 부역자
해방이 되었으나 친일파들은 여전히 공직에 머물면서 갑질을 부리고
해방운동을 전개했다 저 스즈끼한테 고문당한 장하림은 도리어 빨갱이 취급당해
당시 암울했던 한반도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음
고등학교 선생님 중 한 분이 김종학 피디와 친분이 있던 분이어서 듣게 된 방영 당시 찐 일화..
90년대 초반이면 스즈끼 테크트리 타고 대대손손 국가요직 다 지내고 은퇴하고도 눈시퍼렇게 뜨고 살아있었고 온 집안이 정재계에 콧방귀 뀌고 다니던 시절이었다
여명의 눈동자가 방영되자 당연하다는듯이 피디 작가 둘 다 죽여버리겠다고 대놓고 협박하고 당하는게 일상이었고 관련 스탭들이 안팎으로 받는 압박은 사람이 상상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그 압박에도 들이박고 끝까지 방영해낸 다음 모래시계까지 찍은 그분 깡다구 하나만큼은 진짜 역사에 길이남을 분이긴 했어



아직도 남아있는 스즈끼들이 많아
나는 이 드라마로 정신대랑 731부대를 처음 알았음
명작은 왜 명작인지를 넷플에서 모래시계 정주행하고 깨달았지
최민수 겁나 멋있어서 반할 뻔했어
그러니까 여명의 눈동자 저것도 넷플에 올라오면 개존잼이겠지?
저거 진짜 대작 명작이었어
나 어린나이에 최재성 배우에게 반해서 허리벨트 두개로 하나 가로질러 차고 거울보고
날래날래 하라우 하며 인민군 흉내내다가
엄마한테 뒤지게 맞을 정도로
대단한 드라마였다 ㅋㅋ
호로새기들
731부대 진짜..
덕분에 한국 근현대사의 가장 어두웠던 시절을
구도로나마 처음 알게 됐지
당시 애들도 흥미진진하게 많이들 봤거든
역시나 겁박질하며 다녔군 ㅉ
진짜 친일파들이 자기들 한테가는 관심 없애려고 빨갱이 몰이 많이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