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님! 용사를 무너뜨릴 비책이 있습니다!"
"용사놈의 고향에 마족들을 보내서 놈의 소꿉친구를 납치한 뒤
세뇌타락시켜서 우리의 수족이나 마물의 육변기로 만드는 겁니다!
소꿉친구의 타락을 본 용사놈은 그대로 마음이 무너져 손쉽게 제압될 겁니다!"
신입 참모의 자신만만한 계획을 들은 마왕의 입가가 호선을 그렸다.
"그런 계책은 용사놈이 고향을 떠난 순간부터 논의됐다네. 우린 바보가 아냐.
그래서 소꿉친구라는 소녀의 집으로 오크들을 보냈지.
그리고 다음엔 웨어울프와 트롤들을 보냈지.
다음엔 오우거과 미노타우로스들을 보냈고.
그 다음엔 데스나이트 기병대를 보냈고 나중엔 사천왕 중 하나를 보냈어."
"자넨 똑똑하니 무슨 소린지 이해할 거라고 믿네.
그 괴물놈이 마을에서 풀려나지 않기나 기도하게나."





그러고보니 마을에서부터 이미 용사인데
뭘로 용사가 된건지 안나왔군.
JRPG서 스토리 진행을 위한 오브잭트나 NPC를 공격하면 안되는건 국룰이지..
에센셜 NPC의 공포
그럼 용사를 인질로 잡아서 그 괴물을 끌어들이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