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화면은 현지시각 12월 3일 오전 11시 30분 경의 절도현장이 잡힌 CCTV 장면.

이들은 인도네시아 발리섬으로 수학여행을 간 교토의 오오타니 고등학교 학생들로 밝혀짐.

처음엔 SNS 상에서 이 영상이 공개되자 오오타니 고교 애들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논란이 확산되던 가운데,

오오타니 중고교 교장이 오늘 공식 사죄문을 발표함으로써 사실을 인정함.

범행 내용은

티셔츠 등을 파는 기념품 가게에 3명의 남학생이 가게를 둘러보고 있었는데,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있어 단체관광객임을 알 수 있었음.

이들은 상점 직원이 자신들로부터 멀어지자 망을 보다가

가방에 티셔츠를 집어넣음.

기사 상으로는 축구 유니폼이라는 단어는 없지만,

절도한 학생들끼리 티셔츠의 등번호를 확인하는 듯한 모습과, 

'등번호 기억 안 나?'라는 대화를 나눴다는 내용은 나오는 점으로보아 축구 유니폼인 것 같음.

그 뒤로도 여러명이 티셔츠 등을 주머니나 가방에 집어넣었는데,

상점 직원이 뭔가 이상해서 상품들을 체크하려하니 1명이 '하우 머치?'라며 주의를 끌었고,

그 뒤 몇 번 가격흥정 끝에 물건을 구매하는 장면이 나옴.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나중에 상점 주인이 재고확인 과정에서 의류 10개 가량이 안 맞음을 발견하고

CCTV를 확인하자 이들의 절도행각이 드러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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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건 아래의 한국에서 일본인 여자 관광객이 은팔찌 절도했다는 12월 4일자 소식에 대해서는 

'진짜 일본인 맞냐?'면서 자작설 또는 재일교포로 몰아가려했지만

위의 기사는 고등학생들이고 학교명까지 다 까발려졌다보니 얄짤없어서 그딴 소리 못하는게 유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