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로컬 밥집 가면 충격받는 이유
대충 유명한 일본 음식들.
짜고. 달다.
대충 여행지에서 먹었던 소유라멘 생각하고 찐 로컬 라멘집을 가봤는데
짜다. 진짜 생각보다 짜다.
솔직히 국물 처음 떠먹었을때 느꼈던 감상이
"어...일부러 간장 더 부어서 짜게 만든건가?! 조선■이라고 간장 테러 한건가?!"
라고 생각했지만, 이게 보통 로컬맛 이라고 하는 지인의 얘기를 듣고 놀람
이 지인분도 현재 일본에서 산지 10년이 넘었는데, 처음엔 입맛이 안맞아서 좀 고생했다고 함
특히 계란말이 혹은 계란으로 뭔가를 만든 음식들이 대부분 달달해서 마치 카스테라 먹는 느낌이었다고 함
여튼, 여행지에 있는 음식들은 대부분 좀 순화된 버전인데
보통 여행지에서 좀 떨어진 일반 민가, 학교앞, 일본판 기사 식당 가보면 매운맛이라곤 1도 찾아볼수 없는 염도의 극치를 볼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맛 없는건 아니라서 꽤 먹어볼만 하긴 함









짜고 단데 대신 밥이 술술 들어감
우리집은 경상도 쪽이라서 나름 짜게 먹는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일본 처음 갔을때 든 생각이 "아 우리집은 간이 적당한거구나"
오키나와 후쿠오카는
대부분 비슷했음 관광객 효과인듯
당연한얘기.. 걔들한테는 그게 기본이니
얼마나 짜게먹는지 예로들면
일본컵라면의 염도지수보면 우리나라 컵라면의 최소 2배이상부터 시작함
일본 여행 재방문률이 ㅆㅊ난 이유
씹덕 아닌 이상 두번씩 갈 가치가 없음
님 근거 있음?
몇 번째 지구에서 사는 중임?
진짜 풀이라곤 고명과 안먹는 장식정도냐...
그래서 부모님 모시고 갔을 때 몇몇 음식은 먹기 힘들어하셨음
나도 동네밥집 갔을때 혐한당하는건줄 아라씀...카레가 그리짤줄이야!
일본인들이 밥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하는 걸 보면,
반찬은 그런 밥을 솔솔 들어가게 하기 위한 보조 역할로서 짜고 달게 만든 게 아닐까 싶음
밥도둑이라는 간장게장을 예전부터 좋아했던 일본인들이 많은 걸 생각하면 더더욱
요리사의 속내 : (조선인이 왔다....최고의 재료와 갈고닦은 실력으로 일본의 맛을 보여주겠다...!!)
나쁜의도는 없음!!! 그런데 짬
그래서 라멘시키면 밥도 시키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