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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치킨.. | 25/12/08 17:19 | 추천 1 | 조회 1015

와이프한테 그냥 처부모 보지 말라고 함. +142 [20]

SLR클럽 원문링크 https://m.slrclub.com/v/hot_article/1398822

지금까지 거의 10년간 와이프랑 싸우게 되면 꼭 튀어나는게

장인 장모였음. 저는 4월쯤에 장인 장모 안보고 처가쪽 행사도 안가겠다 했고요.

부부상담 받을때 상담사가 제 이야기를 듣더니 하는 말이

남편분은 와이프가 남편을 처가 아래에 두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건 문제가 있는거고 모든 일에서 남편이 먼저라는 확신을 줘야 한다고 이야기 함.


근데 솔직히 와이프는 내 걱정은 전혀 없고 뭔가 사고가 굉장히 처부모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음. 그래서 저랑 같이 살라면 그냥 처부모랑도 연 끊으라고 했습니다.


제가 처부모한테 받는 느낌은 본인 자식 고생 안시키고 그냥 쪽쪽 빨아먹힐 남자를 찾은거 같다는 느낌?

본인들은 어른이니 당연히 대우 받아야 하고... 자식, 사위된 입장에서 당연히 본인들에게

대우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거 같은데.. 솔직히 내가 뭐 개뿔 받은것도 없고 결혼 할때부터 지금까지

다 양보한거밖에 없는데 이게 뭔 개같은 경우인가 싶은적이 한두번이 아님.



그래서 그냥 와이프한테도 처가랑 연 끊으라고 했습니다.

그들과 안봐야지 우리가 부딪히는 일이 없다고요.




이게 금요일 밤에 이야기 한건데..


처제랑 이야기를 한 모양이더군요.




솔직히 그 집에서 제일 개념있는 사람이 처제라고 봄.

와이프보다도 어른스러움.



암튼 처제는 장서갈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 글의 링크를 보내면서

형부 말 들어주라고 하더래요.

형부가 장인 장모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면 그냥 형부편 들고

본인 부모 단점 잘 아니 그냥 같이 욕해주라고...


:|


짭...... 하..... 암튼..... 저도 이 뭔가 고리를 좀 끊어내고 싶네요.

진짜 개빡치면 장인 장모 언급하며 쌍욕까지 하게 됨.


와이프가 그런 이야기를 들으며 많이 상처를 받겠다고 생각은 들지만....

나도 참을 수가 없으니 답이 없음.



하...... 암튼....... 좀..... 벗어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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