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팔의 사진은 현재 모습입니다.
우선 사진이 혐오스러웠다면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저는 남편과 함께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20대 여자에요.
튀김기를 구매 후 물건을 받은 건 2025년 2월 4일이였고,
사고는 4월 14일에 일어났습니다. 약 2달 사용 후 사고가 일어났어요.
감자탕집에서 어린이메뉴 돈까스를 하기 위한 전기튀김기 제품이였습니다. 튀겨지는 음식이 거의 없기 때문에 크기가 그렇게 큰 걸 사용하지는 않았어요. 어린이메뉴이다보니, 사용하는 빈도수가 많지도 않았습니다. 튀김기는 편한 세척을 위해 모두 분해 가능한 제품이였으며, 자동 온도조절기능, 온도가 높아지면 자동으로 차단되는 전원차단기능도 탑재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국산 제품이에요.
4월 12일 : 기름을 갈기 위해 마감 할 때 기름을 모두 버리고 세척 후 건조
4월 13일 : 혹시 모를 남아 있을 물기를 닦고, 새 기름을 넣은 후 160°C 가열 (최소기름권장량보다 조금 더 많은 양) 하였으나, 부글부글 끓는 이상증세가 보임
(혹시 기름이 적었나, 일시적인 증상이겠거니 하고 전원 끄고 사용X)
4월 14일 : 기름 최대량까지 맞춘 후 다시 160°C 가열. (혹시 모를 기름 튀는 걸 방지하기 위해 뚜껑을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기울여서 얹어놓음) 《 뚜껑으로 말이 많을 것 같아 말씀드리자면, 평소에는 뚜껑 사용 일절 하지 않았고, 업체측에서는 가열 시 뚜껑 완전 덮고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녹취 있습니다.)
자동 온도 조절이 되는 제품이다 보니, 전원 올려놓고 다른 일 하다 와보니 끓고 있는 증상 발견 》 바로 전원 끄고 당황해서 어쩌지 어쩌지 하며 팔을 가져다 대는 순간 펑! 하는 큰 소리와 함께 폭발.
이후 구급차를 불러, 바로 병원 이송 후 입원, 수술 치료 등 받았습니다.
그 동안 매장은 문도 못 열고 (남편의 발목 수술로 인해 혼자 매장 운영 중 일어난 사고였어요.) 당시 수입이 없어 밀렸던 월세, 식자재 대금 등 한 번 밀리니까 아직까지도 고생하네요.. 현재 병원에서는 피부이식 이야기를 하고 있으나, 경제적인 여유도, 시간 여유도 없어서 못 받고 있네요ㅎㅎ..
튀김기 회사측과 연락하니 튀김기를 제조회사에 보내지 않으면 진행이 어렵다는 말을 듣고 실랑이를 하다 결국 보냈습니다..( 너무 무지했어요ㅠㅠ)
결론 : 튀김기를 분해 조사해봤으나, 아무런 문제가 없다.
불순물이 들어간 것 같다. 보험처리 어렵다.
네,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했습니다. 소비자고발원, 변호사 등 도움을 청해보려고 했으나, 이미 제조회사에 다녀 온 이상 실제로 기계 자체에 문제가 있었더라도, 이미 회사측에서 처치 했을 거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더 이상 보상을 받고자 하는 것도 아니고, 저같은 일을 당하는 분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올려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나셨다면 절대로!! 회사측으로 보내지 마시고, 차라리 언론에 먼저 공개 해서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사고 7개월이 되어도 팔을 펴기도 힘들고, 아직도 아프고 고통스럽지만.. 이런 고통 다른 분들은 안 느껴보셨으면 싶어요. 화상이 정말 고통스럽더라구요..ㅎㅎ
두서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항상 안전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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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방화복 입고 장사을 해야
하나요...
아우 저 팔꿈치 어뜨케요,,,,
뭐라..위로를...ㅠㅠ
아이고 .. 심하네요 힘내세요 ㅠㅠ
어후 너무 안타깝네요 ㅜ
아이고ㅜ얼른 건강하게 일어나시길 바랍니다ㅜㅜ
어우...저도 집에 비슷한 튀김기가 있는데 버려야겠네요..
아구~~어쩜좋아..ㅠㅠ
헐 저 튀김기 저도 사용하는건데 무섭네요...
안타깝네요 쾌차하시고 대박 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