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경찰서는 훔친 고급 승용차를 이용, 밤중에 귀가 중인 10대 소녀들을 유인,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김모군(18?성남 S고 2년) 등 고교생 3명에 대해 특수절도 및 강도ㄱ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요즘 ㄱ간 이란 단어가 너무 자극적이고 ㄱ간 피해자들한테 상처가 돼서 안쓰는 트렌드인데,

그러다보니 ㄱ간 범죄를 저질러도 뉴스는 "성폭행"이라는 광범위한 단어를 쓰니까, 뉴스를 보는 어떤 사람들은 "그래서 ㄱ간을 했다는거야, 아니면 이성의 몸에 손만 댄거야?" 라는 식의 사고를 갖는거 같음.

그니까 조진웅 커버쳐주는 사람들은

조진웅이 친구들과 "성폭행"했다고 해도, "에이, 어렸을때 철없을때 여자애 조금 건드렸나보지"하는 태도로 너무 가볍게 넘기는거 같음. 

참고로 상대방 허락없이 이미 신체 접촉한것 + 납치만으로도 큰죄인데, "성폭행"이란 단어가 뉴스에서 너무 남발되다보니 사람들이 성폭행이란 단어에 많이 둔감해진거같음. 

그렇다고 ㄱ간이란 강한 단어를 쓰는것에 대해 부담감이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