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후 후일담이 제일 끔찍한 영화
역대 최고의 영화 감독 중 한 명이자 나치 협력자인 레니 리펜슈탈 감독의 영화 '티플랜드'.
개봉은 2차 세계대전 끝나고(1954년) 이루어졌지만
영화 제작은 2차 세계대전이 한참 진행중일 때 이루어졌음.
이 영화에는 총합 100명이 넘는 집시들이 엑스트라로 출연하는데
리펜슈탈 감독이 직접 나치가 운영하던 집시 수용지나 수용소에서
엑스트라로 쓸 집시들을 골라서 영화에 출연시켰음.
그리고 촬영 후 집시 엑스트라들은 대부분 아우슈비츠로 끌려가 사망함.
리펜슈탈 감독 본인은 이 학살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고
촬영 후 집시 엑스트라들이 아우슈비츠 간 것도 몰랐다고 주장하긴 했는데
어쨌든 리펜슈탈이 명백한 나치 협력자인데다가
사안이 사안이다 보니 엄청난 비난을 받았음.






여담으로 리펜슈탈 이 *는 오래도 살았네 (101세, 2003년에야 뒤짐)
일본의 전범청산은 성공했고 독일은 성공했다는 개소리의 반박사례 중 하나지
일본 전범청산이 개판인거지, 독일도 전범청산 실패해서 대가리 몇명만 날라가고 대다수 핵심 전범들은 잘먹고 잘 살다 죽었음 아니면 영웅화 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