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짝 동네 정비 협회 회식 왔다가 원래는 술을 안 마시려 했는데 어쩌다보니 술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소고기에 육회에 포식 좀 했네요.
솔직히 이 골짝 날씨도 너무 춥고 이것저것 할 일들이 많아 그냥 운전하고 들어갈까도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귀찮고 제 편의를 위해 술을 먹고 운전대를 잡는 순간 소중한 한 생명을 잃게 만들 수 있는 살인 행위이기에...
숙박 잡고 들어와서 자다가 깨서 해장 쌔립니다.

골짝 동네 번화가에 불금이라고 숙박이 7만원 이네요ㄷㄷ
원래 야놀자로 찾아서 잡고오면 거이 4만원인데 너무 추워서 도저히 찾아서 들어가기가...
옆 자리에 있던 주당 형님이 이 시키야 오늘 회식인데 그래도 마셔야지 라고 말씀하셔서 마시게 되었습니다.
이 형님도, 같이 자리에 있던 카센터 사장님들도 오 일마 술 좀 마시네 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잠시 후 외투를 벗는 저의 모습을 보시더니 놀라십니다.
아니ㄷㄷ
일마 마른 몸에 저런 반전 어깨가...라고 하시는데 오랜만에 발로그 뺨대기 후려치는 제 어깨를 알아봐 주시는군요.

주당 형님이 남자는 술 빼는거 아니다 이 시키야 라고 말씀하시기에 오늘은 제대로 마셨습니다.
마치 발로그의 주특기인 멀리 떨어져 잽잽이로 공격하기 처럼 한 잔 빠질 듯 하다가 마시고 반복.
2차로 양주 마시러갔는데 서빙하시는 처자분이 미인이시네요*_*
하지만 저는 이편단심이기에 카리나 뺨대기 후려치는 미모의 후려 치시는분과 공승연 뺨대기 후려치는 미모의 긴 다리의 그 분인 옆 공장 아가씨뿐...

주당 형님 저한테 소주 5병 이하의 주량이면 술 고자다 라고 말씀하시고 2차에서도 신나게 양주 마시더니...
결국 저를 포함한 마지막까지 함께한 최후의 4인 중에서 주당 형님 시체 되서 다른 사장님이 모셔다 드리고 저는 또 다른 카센터 사장님 택시 잡아 드리고 왔습니다.
어쩌다보니 술 자리에서 골짝 동네 바이슨 사장님 얘기가 나왔습니다.

주당 형님이 그 형님은 마시면 밤 새워 마시고 주변 사람 단 한명도 쓰러지지 않는 사람이 없다고 하시는데 역시 골짝 동네 1인자의 위엄이란...
이 골짝 동네 모텔가에도 처자분이 미인이신 커플분들이 뭐 이리 많은지...
부럽냐고 여쭤보신다면 저의 대답은 골짝 동네 정비사의 삶도 외로운 법이지만 3인자를 향해가는 길은 더욱 더 외로운 법이기에...
요즘 이상하게 새벽 2시에 누워도 아침 6시까지 잠을 못 들어서 밤 새우고 몇 시에 누워도 잠이 안옵니다.
그 와중에 또 몇 일 잠을 못 자다보니 잠 드는 날은 하루 종일 잠들고 몸 상태가 최악이네요...
오랜만에 따듯한 곳에와서 좋은데 그래도 잠이 안 듭니다.
모든 국게 회원분들은 숙면으로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고 밀린 댓글은 조만간에 답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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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은 범죄죠 잘하셨습니다
그나저나 소고기에 육회라니 부럽네요 ㅋ
어깨로 기선제압 잘하셨습니다
그나저나 2차에 양주라니 부럽네요 ㅋ
음주운전은 묻지마 살인행위죠. 난 느닷없이 술 마시게 됐는데 걍 차에서 잤습니다. 물론 시동은 안 켜고!
훌륭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