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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내는.. | 25/12/05 23:20 | 추천 29 | 조회 2

[자작유머] "아하하하핫ㅡ!!!그 '독'을 드셨군요?! 용사님!!!!" +2 [23]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73306307

"아하하하핫ㅡ!!!그 '독'을 드셨군요?! 용사님!!!!"


"아하하하핫ㅡ!!!그 '독'을 드셨군요?! 용사님!!!!"_1.jpg



"어떠신가요?! 믿었던 동료에게 배신당하는 기분은?"


"느껴지시죠? 용사님의 내력이 흩어지는게?"


"이제 싸우기는 커녕 검을 제대로 드는 것조차 버거우실테죠!!"


"그러니 용사님"
















"이제 그만합시다..."


"더이상 몸을 버려가며...희생할 필요 없잖아요..."


"제발...이제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먼 곳에서...평범하게 살아갑시다..."


"용사님...."


'...이렇게 하는게 혼자서 살아남은 것에 대한 유일한 속죄야...'


란 소리를 입에 달고 살며, 미각이 마비되고 시력과 청각 조차 서서히 잃어가는 용사를 멈추기 위해 성녀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신의 축복을 한 몸에 받은 성녀이지만 그녀 또한 사랑 앞에서는 평범한 소녀일 뿐일테니깐


게다가 소중한 사람이 자신 스스로를 망가트리는 걸 그 누가 감히 바라보기만 하겠는가?


...허나 그가 '용사'라 칭해지는 이유는 단순히 능력때문은 아니리다.


'용사'는 서글픈 미소를 보이며 당장이라도 울음을 터트릴꺼 같은 소녀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고는 마물들의 습격으로 불타는 마을로 나아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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