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에서는 윈터도 소용 없다는 말은 어떻게 퍼진걸까요? +44 [16]

댓글(13)

• 창문열고팔걸치기16:50

  어이쿠.. 제 댓글에 맘 상하신것 같군여.
  
  사과드림니다.

• IMPPIPE16:51

  윈터타이어 아니면 4륜SUV들도 언덕길엔 맥을 못추던데엽
  
  
  
  후륜기반이거나 AWD인경우 올라가다 미끄러 지며 옆으로 게걸음 치는거 본적 있습니다
  
  
  
  사계절 꼽은 전륜 FF차량이 가벼워서 인지 더 잘 올라가더군요 타이어가 약간 미끌리긴 하지만..
  
  
  
  찡박힌 스터드타이어 정도 쓰시는분인가보죠

• 스틱초보다16:51

  제가 해봤는데 써머나 올시즌보다 낫져~ ㅎㅎ

• 스틱초보다16:57

  @프레기온 저도요 지금 넥센윈터 껴져 있는데 덜 미끄러집니다.. PS4s 얼어버려요 ㅎㅎ

• 검둥개16:54

  저는 마 형편이 어려워가 섬머다야 ㅠㅠ

• IMPPIPE16:55

  부산에선 4계절도 사치인 겁니까?

• 검둥개17:13

  @IMPPIPE 4치져 ㄷ ㄷ

• XLR816:59

  글자로 얘기할 문제가 아닙니다. 과학은 그렇게 설명되지 않습니다.
  
  
  
  윈터 타이어는 컴파운드의 재질과 그루브의 깊이 및 패턴 그 모든 것들이 영향을 미칩니다. 유무에 따라 천하무적이 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윈터 타이어로 분류 되더라도, 어떤 타이어의 컴파운드는 영하 10도에서도 톰보이 지우개 만큼 말랑한데 어떤 컴파운드는 단단할 수 있습니다. 영하 20도에서도 마찬가지고요. 어떤 그루브는 부드러운 눈에는 성능이 좋은데 눈이 조금만 얼어 붙으면 성능이 떨어지는 것들도 있고요.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은 한계로 감당할 수 있는 횡가속(그립)이 있는데 이를 상회하는 조작을 해버린다던지, 차가 너무 크고 무겁다던지 그래버리면 타이어의 성능을 초과해버려 결국 미끄러지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빙판길에는 윈터도 소용 없다?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 말이기도 합니다. 윈터 타이어를 끼워도 오르막길에서는 내리막 방향으로 작용하는 힘이 너무 커서 그 어떤 합법적인 로드 타이어가 차를 끌고 올라가지 못하는 노면 컨디션도 부지기수입니다. 어떤 타이어는 윈터라 한들 한계 성능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다만 수치로 얘기하면 제시하신 저 테스트 사진 처럼 분명 올시즌 대비하여 개선폭이야 있죠.

• 검둥개17:14

  명확한 정리 개굿

• 얼레리요17:18

  역시 엑소장님,, ㄷㄷ

• 우리애비17:55

  글자로 설명했네?

• 볏짚상하차17:57

  @우리애비 그러니 더 훌륭한게지요^^^

• 여우곬17:14

  섬머나 올시즌보다는 낫겠지만
  
  상황과 정도에 따라 소용 없는 경우도 부지기수라 그럴겁니다
  
  실전 운전환경은 테스트와 같이 정해진 각본에서 일어나는게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다만 보다 나은건 맞습니다